"지역 사회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마이애미지역 호남향우회(회장 김정선)가 지난 5일 마이애미 노인회관(한인회관)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창학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회장 인사말, 축사, 사업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김정선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회원들의 협조와 동고동락에 감사를 표한데 이어 이종주 자문위원(전 한인회장)은 “지역사회를 좀더 활기있게 만들고 아름다운 미덕을 살리는 향우회가 되자”고 축사를 전했다.

김 회장이 전한 향우회 사업보고에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마이애미 한인회, 민주평통 등의 행사 협조, 연합회 주최 전남지역 중고등학생 초청행사 참여, 작고한 분들에 대한 조국의 흙 증정, 지역 사회 애경사 협조 등이 담겼다.

또 향우회는 한국의 다음 인터넷을 오픈하여 수 차례 고향사람들의 도움 요청에 협조한 사실과 고종근 회원이 지역 골프협회 주최 대회에 참가해 홀인원으로 2년간 승용차 사용권을 얻는 등 크고 작은 활동을 상기하며 자축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칙개정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올랐으나 ‘선배들이 심사숙고해 만든 회칙인만큼 운영의 묘를 살리는 선에서 마무리하자’는 안에 합의했다.

새 회장 선출에 앞서 회원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1.5세와 함께 하는 일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50대 회원을 선임하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로써 그동안 수차례 총무로 수고해온 김창학 회원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했다. 새 집행부에는 최응준부회장과 고종인 총무가 포함됐다.

김 신임 회장은 소감에서 "앞으로도 본 회는 지역 한인사회의 일에 적극 협조하고, 동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데이드, 브라워드, 웨스트팜비치를 아우르고 있는 호남향우회는 1994년에 창립된 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인회를 돕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현지에서 세상을 떠나는 분들을 위해 '조국의 흙 전달 사업'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애미 지역 뿐 아니라 플로리다 전 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문의: 김창학 회장 (305) 467-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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