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장관 수여

 

뉴욕=뉴스로 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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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의 창립자인 이숙녀 회장의 제 35회 세종문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4일 센터 포 픽션에서 열렸다.

 

알재단의 이사진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류은애 이사장을 비롯, 이숙녀 회장의 가족 및 미술애호가, 작가 등 40여명이 모여 세종문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숙녀 회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는 세종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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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뉴욕 최초의 한국화랑을 설립하고 2003년 비영리 재단인 알재단을 설립한 이숙녀 회장은 주미 한인작가들이 미국 주류 미술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외동포사회의 다양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功勞)를 인정받아 ‘문화다양성’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인작가들의 발굴과 홍보를 목표로 설립되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알재단은 매년 주미 한국계 작가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공모전을 개최하여 신인 작가들 배출에 힘쓰는 한편 AHL Forum을 통해서는 미국 화단의 주요 큐레이터들과 한국계 작가들을 연결시켜 주류 미술계에 한인 작가들의 진입을 돕고 있다.

 

한인지역사회를 위한 프로그램도 폭넓게 진행하고 있어서 Art in the Workplace 를 통해서 현대미술을 생활로 끌어들이고 한국어로 진행되는 뮤지엄과 갤러리 투어, 미술사 강의, 한국문화원과 함께 진행하는 대중미술 강의 등을 통해서 대중이 보다 깊이있게 미술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열고 있다.

 

2015년 부터는 한인 자선가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아 미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알-제이슨 제이 킴 그랜트(2만 달러 지원), 알-앤드류 & 바바라 최 패밀리 그랜트 (5천 달러 지원) 을 신설하고 알-그레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큐레이터 및 미술사학자를 배출(排出) 해내기 위한 지원 또한 멈추지 않고 있다.

 

이숙녀 회장은 “한인들이 가진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들이 모여 시작한 알재단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되어 가슴 벅차다”며 한인사회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이숙녀 회장은 “지금도 고군분투(孤軍奮鬪)하고 있는 미국의 한인 작가들과 미술 애호가들과 뜻을 모아 백남준 선생님같이 세계에 우뚝 서는 한인미술가를 후원하고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뉴욕에 한국미술 뮤지엄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더 매진(邁進)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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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종대왕 정신’ 세종문화상 1982년 제정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자 1982년에 제정된 것으로 한국문화, 예술, 국제협력 봉사, 문화다양성, 학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 융성(隆盛)’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이숙녀 회장과 함께 올해 세종문화상을 수상한 문화계 인사로는 양삼일 아시아-이베로 아메리카 문화재단 이사장 (한국문화 부문),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예술부문) 이며 국제협력·봉사 부문은 자선의료기관인 요셉의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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