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국립공원, 올드 포인트 루프에서
 
news_img1_1461090363.jpg

 


에드먼튼 푸른 산악회(회장 정명진)는 4월9일 재스퍼 국립공원 소재 올드 포인트 루프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산행의 무사안전을 기원하고 단결을 과시하는 행사인 시산제는 올해 들어 첫 번째 공식행사로17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시산제를 준비한 회장단은 “작년에는 시산제를 지나치게 간소화 해 소홀한 점이 많았다.”며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고유의 문화 전통을 따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시작된 시산제는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제수를 진설하고 김영일 총무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정명진 회장의 인사말과 이동성 회원의 산악인 선서로 시작된 시산제는 집사를 맡은 김영일 총무가 신대현 회원을 집사로 지명해 두 명의 집사가 집례를 맡아 제례를 시작했다.
이동성 회원이 초혼문을 낭독하고 모든 회원이 산신을 맞이하는 뜻으로 3배를 드린 후 정명진 회장이 초헌을 드리고 권진순 부회장이 아헌을 드렸다. 종헌은 이날 특별히 참석한 김희관님이 드렸다.
이날 시산제는 산행을 하다 우연히 시산제를 목격한 재스퍼 박물관 직원이 흥미진진하게 시산제 집례 과정을 살펴보며 “시산제 자료를 보내주면 재스퍼 관광안내에 소개 해 주겠다”고 약속해 한국 고유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은 아네트 호수 쉘터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마친 후 에드먼튼으로 돌아왔다.
시산제 후 정명진 회장은 “시산제는 종교나 개인 신앙과 무관한 산악인 고유의 문화”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행사를 주관한 김영일 총무를 비롯해 시산제를 도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왔다. (오충근 기자)
시산제를 도운 분들(존칭 생략, 가나다 순)
음식 준비: 박성갑, 백형선, 안정순, 이정숙, 루이스 정, 조순희
물품 및 현금: 김미옥, 김영일, 떡사랑, 오충근, 이동성, 이영수, 정명진
재능 기부(운전): 이재웅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0 캐나다 <가평전투 65주년 기념 기고> 연아 마틴 상원의원 밴쿠버중앙일.. 16.04.27.
509 캐나다 “캐나다 참전 용사 헌신, 감사합니다” 밴쿠버중앙일.. 16.04.27.
508 미국 뮤지컬 ‘컴포트우먼’ 김현준연출가 하버드 강연 file 뉴스로_USA 16.04.26.
507 캐나다 만나봅시다) 무궁화 합창단 이진희 지휘자, 서병희 단장 CN드림 16.04.26.
506 캐나다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_주 의회 의사당 북쪽광장에서 열려 CN드림 16.04.26.
505 캐나다 캘거리 한인사회 대표하는 두 산악회, 시산제 가져 CN드림 16.04.26.
504 미국 美한인변호사 ‘선천적 복수국적’ 5번째 헌법소원 file 뉴스로_USA 16.04.25.
503 미국 '네이처 리퍼블릭' 뉴욕 맨해튼 오픈 file 뉴스로_USA 16.04.25.
502 미국 워싱턴 연화정사 6개국 봉불의식 화제 file 뉴스로_USA 16.04.23.
501 미국 美한인판사 소신판결 찬반논란 file 뉴스로_USA 16.04.22.
500 미국 한국인 하피스트 '하피데이' 앙상블 카네기홀 데뷔 눈길 file 뉴스로_USA 16.04.21.
499 미국 美 팰팍 교육위원 선거 한국총선 짝퉁? file 뉴스로_USA 16.04.21.
498 미국 美동부최초 범종각 조성…뉴욕불광선원 개원 20주년 대법회 file 뉴스로_USA 16.04.20.
497 미국 한국에 '탬파' 이름의 식당이 있다고? 코리아위클리.. 16.04.20.
496 미국 록파무용단, 잭슨빌서 한국 전통무용 알린다 코리아위클리.. 16.04.20.
495 미국 주미대사관 시행 재미한인장학생 선발 코리아위클리.. 16.04.20.
494 미국 대학 합격 대기자 명단에 들었다면? file 코리아위클리.. 16.04.20.
493 미국 자녀 영주권 신청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법률 file 코리아위클리.. 16.04.20.
» 캐나다 에드먼튼 푸른 산악회 시산제 가져 CN드림 16.04.20.
491 미국 ‘힐러리냐 샌더스냐’ 뉴욕한인사회 美대선경선 열기 file 뉴스로_USA 1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