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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방장연씨가 캐나다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새봄음악회에서 협연하고 있다. [4월2일 뉴웨스트민스터의 엔빌 극장 ]

 

소프라노 방장연, 캐나다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음악회를 통해 화려한 새봄을 열었다.

 

2016년 4월2일,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의 새로운 문화공간인 엔빌 시어터(Anvil Theatre)에서는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 주최의 '새봄음악회'가 소프라노 방장연의 멋진 오페라 아리아와 뮤즈청소년 교향악단의 화려한 날개짓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오후 6시 부터 펼쳐진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방장연, K-Voice의 김서연, 김지수, 프랜즈 리틀싱어즈가 1부 무대를, 캐나다뮤즈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윤계은, 정선희씨가 2부 무대를 진행했다.

 

소프라노 방장연씨는 신아리랑, You Raise Me Up, Widmung, 그리움 실은 파도, 오페라 춘희(La Traviata)의 유명한 아리아 '아 그이인가'등의 다섯곡을 1부에서 불렀다.

 

평소 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행사무대에서 주로 가곡을 불렀지만, 이날은 가곡 이외에도 슈만의 가곡 Widmung, 베르디 오페라의 아리아를 부르며 한인음악계의 정상급 성악가임을 입증하였다.

 

그는 평소에 참가했던 행사무대는 분위기도 산만하고 연주회의 느낌이 나지 않아 노래에 집중할 수 없지만, 이날은 정식 클래식 공연인 만큼 최선을 다해 노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피아노 반주는 같은 이화여대 동문인 피아니스트 홍승도씨가 맡아 연습과정부터 함께 하면서 이날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방장연씨가 지도하는 K-Voice의 김서연 김지수양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귀여운 모습으로 각각 '배고픈 호랑이'와 Over the rainbow를 불러 관객들에게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1부 마지막에 출연한 프랜즈 리틀 싱어즈는 출연 자체로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올리게 할 정도로 어린 소년소녀 합창단이다.

 

이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푸른세상만들기', '뭉게구름'등 세곡의 노래를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들려주었다.

 

2부의 캐나다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6월11일 정기공연(포트무디 인렛)을 앞두고 갈고 닦은 실력을 새봄음악회에서 먼저 선보이며 젊은 한인 음악유망주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뮤즈는 베토벤 바이러스, 그대 배달의 후예이거든, 미녀와 야수, 꿈배를 띄우자, 캐리비안의 해적등 다섯곡과 내마음의 강물등 앵콜곡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내어 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이날 새봄음악회를 끝까지 지켜본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방장연씨와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의 실력이 이 정도였는지 몰랐다며 그동안 행사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달라진 이들의 모습에 '놀랍다'(Amazing) 라는 감탄사를 여러번 표현했다.

 

공연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으며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신재경 BC주의원,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 이성기 부회장,양홍근 밴쿠버한인노인회와 6.25참전 용사회등 한인단체들과 차이니스 컬쳐센처의 안토니 췐( cultural committee co-chair Mr. Anthony Chan), 캐나다 재향군인회 한국전 참정용사 서부 지회장 가이블랙(Guy Black)씨 등 다수의 내빈과 일반 관객들이 관람했다.

 

한편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은 2월27일의 '정희주밴쿠버콘서트' 와 4월2일의 '새봄음악회'에 이어 오는 5월28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중국문화센터와 함께 멀티컬츄럴 무용축제 Together 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한인 커뮤니티의 김영주, 이민경 무용단이 중국,일본등 아시안 6개국 무용단과 함께 참여하는 화려한 무용축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온라인 중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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