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와 우수상, 수영종목에서 휩쓸어

  • MVP 오지우 선수(수영), 우수상 한병선 선수(수영)   

  • 장덕환 “이번 체전의 의미있는 결실은 2세들의 활약’

  • 달라스 위상 드높인 스포츠 대화합

 


종합 2위, 70개의 메달, 미주체전 참가 역사상 최고의 성적, 우수지회상 수상, 1.5세 차세대 선수들의 대활약 등 환희와 영광의 기록들이 쏟아진 2015 워싱턴 DC 미주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달라스 한인 체육회는 26일(금) 대표팀 해단식을 갖고 큰 성과와 더불어 ‘자신감’을 고취시킨 이번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체전의 MVP와 우수선수는 수영에서 나왔다. 수영은 금7개 은7개 동4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달라스 대표팀을 종합 2위로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수훈을 세웠다.


MVP는 수영의 오지우 선수(사진 왼쪽)가 차지했다. 오지우 선수는 △일반부 400미터 혼계영 계주 △13-15세 100미터 평영 △13-15세 200미터 평영 △일반부 200미터 혼계영 계주 △일반부 400미터 자유형 계주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고 △13-15세 100미터 접영 △일반부 200미터 자유형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수상은 한병선 선수(사진 오른쪽)에게 돌아갔다. 한병선 선수는 △일반부 100미터 배영 △일반부 400미터 혼계영 계주 △일반부 200미터 혼계영 계주 △일반부 400미터 자유형 계주에서 금메달을 4개를 차지했고 △일반부 100미터 접영 △일반부 200미터 자유형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 총 6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오지우 선수와 한병선 선수가 꼽은 최고의 순간은 남자 일반부 400미터 계주.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뒤 결승점에 닿았을 때의 잊을 수 없다”는 두 선수는 “특히 함께 경쟁한 선수들이 네셔널 기록을 가지고 있는 대학선수들이었고 개인경기에서 맞붙었을 때 엄청난 속도를 체험했기 때문에 이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기분을 정말 말로 할 수 없었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오지우 선수에게는 안영호 달라스 한인회장이 지급하는 상금이, 한병선 선수에게는 정창수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이 지급하는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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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종합우승의 영예는 골프협회와 테니스협회가 차지했다.
골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5개 은2개 동3개를 획득, 전미지역 최고의 골프협회의 영예를 안았고, 테니스협회는 금5개 동3개의 대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테니스협회에 이름을 올렸다.


수라 대연회홀에서 열린 해단식은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종목별로 나뉘어 자리에 앉은 선수들의 테이블에는 체전에서 만끽했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시종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달라스 체육회 장덕환 회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이번 체전의 가장 의미있는 결실이 ‘2세들의 활약’이라고 전했다.


장회장은 “한인 1세대 체육인들과 차세대들이 화합하여 좋은 성과를 낸 이번 체전으로 1세대와 2세대 모두 많이 배우고 친밀해졌다”며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고된 훈련을 감내했기에 가능한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회장은 “200여명의 후원자와 고된 훈련의 결실을 맺은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수고한 임원단과 선수들, 미주체전을 후원한 한인사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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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유니폼이 유난히 돋보인 해단식에는 축하인사 또한 끊이지 않았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 이동규 영사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하여 이룬 쾌거는 대내외에 달라스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며 “2년후 달라스 미주체전에서는 이번 체전의 자신감을 무기로 반드시 1위의 위업을 달성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30년전 달라스 체육회를 만든 정교모 초대회장은 감격적인 소회를 숨기지 않았다.


정회장은 “체육회를 통해 1세대와 2세대가 하나된 대회다. 좋은 성적에 감사하며 2년후 달라스 미주체전이 성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달라스 한인사회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창수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은 “2년후 달라스에서 펼쳐지는 미주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져 달라스의 위상이 대내외에 높아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협력할 것”을 독려했고, 정석금 후원회장은 “짧은 체전기간을 거치자 모든 선수들이 한식구같다. 조직적인 운영으로 성공개최를 견인한 체육회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달라스 한인 모두에게 감동와 화합을 선사한 이번 체전의 결과를 보고한 임문한 총감독은 “체전에 참석한 타지역 선수들이 달라스를 모두 부러워했다. 달라스에 사는 것이 축복으로 여겨졌다”며  스포츠 향연이 빚어낸 대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달라스 대표팀은 지난달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열린 제18회 미주체전에서 총 70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종합점수 2,961점을 기록, 종합 2위를 수상했다. 


[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newsne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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