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동포현황 보고서, 조지아주는 10만여명으로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주 재외동포는 약 5만2천여명으로 추정됐다.

외교부가 25일(한국시간) 공개한 '2019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플로리다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동포는 5만 1836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지난 2017년 플로리다 재외동포 인구를 5만8912명으로 집계했었다.2년 동안 7천 여명이 줄어든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플로리다 재외동포는 시민권자 2만 8901명, 일반 체류자 1만 3269명, 영주권자 8134명, 유학생 153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2만 3845명, 여성 2만 7991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4천여명 많았다.

플로리다가 속해있는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6개주 지역에는 24만 2544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별로 구분하면 조지아가 10만 1277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점했고, 두번째인 플로리다에 이어 노스캐롤라이나(3만 6420명), 테네시(2만 1398명), 앨라배마(1만 9005명), 사우스캐롤라이나(1만 2401명) 순으로 많았다.

동남부 재외동포 중 시민권자는 전체 46.2%인 11만 2122명, 일반 체류자 8만 2167명(33.9%), 영주권자 4만 2641명(17.6%), 유학생 5614명으로 추산됐다.

휴스톤 총영사관 관할지 재외동포 25.8% 급증

미국 각 총영사관 관할지 기준 인구는 LA가 67만 6079명(전체 24.2%), 뉴욕 42만 1222명(15.1%), 시카고 32만 5135명(11.7%), 애틀랜타 24만 2544명(8.7%), 샌프란시스코 22만 7649명(8.2%), 주미대사관 관할지(수도권) 17만 9780명(6.5%), 휴스턴 17만 8145명(6.4%), 그리고 시애틀 16만 0181명(5.7%) 순이다.

2017년 대비 총영사관 관할지 기준 한인 인구 증감률은 휴스턴이 +25.8%라는 높은 수치로 단연 눈길을 끌었고, 이어 보스턴 +12%, 샌프란시스코 +10.16%, 시카고 +9.1%, LA +1.6%, 애틀랜타 +1.1%, 호노룰루 +0.26, 시애틀 -0.2%, 뉴욕 -5.8%, 수도권 -11.6%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기준으로 재외동포는 180개국에 749만 3587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거주 재외동포 254만 6952명

국가 기준으로 미국은 한인이 254만 6952명으로 집계돼 재외동포 비율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246만 1386명), 일본(82만 4977명), 캐나다(24만 1750명), 우즈베키스탄(17만 7270명), 베트남(17만 2684명) 순으로 재외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대륙별로 보면 동북아시아가 328만 6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미(278만 8732명), 유럽(68만 7059명), 남아시아태평양(59만 2441명), 중남미(10만 3617명), 중동(2만 4498명), 아프리카(1만 877명) 등으로 차례를 이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 주재국 및 겸임국 통계자료와 한인회 등 동포단체 조사자료 등을 근거로 2년마다 재외동포 수치를 추산한다.

'재외동포 749만명'은 재외동포재단법 기준에 의한 재외동포로, 외국 장기체류자와 영주권자외 시민권자 등 국적에 관계없이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외국 거주인을 일컫는다.
이에 올해에는 한인입양인(북미 11만5066명, 유럽과 호주 4만7506명)도 포함됐다.

한편 외교부의 통계는 서류미비 체류자 등은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지 한인들은 외교부의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가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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