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효사상 일깨워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20210704_132352.jpg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4일 불교의 4대명절중 하나인 백중맞이 49일 지장기도와 천도재법회가 봉행(奉行)됐다.

 

백중기도는 우리 생명의 뿌리이신 조상님들과 인연있는 모든 영가들을 위해 공양을 올리고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날이다. 이를 통해 효심을 일깨우고 돌아가신분들에게는 법계의 이치를 깨달아 삼계를 벗어날 수 있는 법연(法緣)을 맺게 하는 날이기도 하다.

 

원각사 큰법당에서 주지 지광스님과 선원장 인궁스님, 불자들은 법회를 봉행하고 정성껏 차려진 영단을 향해 재배를 올리며 뜻깊은 의식을 지냈다.

 

지광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지장신앙과 지장보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장은 '크시티가르바(Kisitigarbha)'를 한문으로 번역한 말로 '대지(大地)의 태(胎)' 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지장보살은 바로 땅의 보살이며 대지(大地)의 보살이라는 것이다.

 

지장보살은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시대(無佛時代)'에 중생을 구제하시는 보살님이다. 이는 곧 현세의 부처님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미래의 부처님이신 미륵부처님이 오시기 전까지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시대에 중생들을 구제하시는 보살님이란 뜻이다.

 

 

20210704_122842.jpg

 

 

지광스님은 “지장보살을 경전으로 정리하면 다섯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성불을 포기하신 보살님, 지옥에 한중생이라도 있다면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하신 보살님, 둘째 업을 소멸시키는 보살님, 셋째 사람들의 근기에 따라 제도하는 보살님, 넷째 수행자의 모습으로 나투신 보살님, 다섯째 인연없는 중생도 제도하는 보살님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각사에선 이날 신도들을 위해 플러싱과 맨하탄 뉴저지 한인타운을 순회하는 전세버스를 배차해 편의를 도왔다. 원각사에선 매주 법회일마다 전세버스를 운행했으나 코비드19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지난달부터 매월 첫주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원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2021.5.19)

‘코로나19’후 첫 정규 법회 성료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0290

 

 
  • |
  1. 20210704_122842.jpg (File Size:137.7KB/Download:30)
  2. 20210704_132352.jpg (File Size:148.3KB/Download:3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50 캐나다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K-Culture Field Trip to Korea file Hancatimes 23.05.13.
3549 캐나다 Cartes Blanches 시리즈 – 알레시오 백스&루실 정 피아스니트 듀오 공연 file Hancatimes 23.05.13.
3548 미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한국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3547 미국 민주평통 21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 접수 코리아위클리.. 23.05.11.
3546 미국 한국 외교부,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포상 코리아위클리.. 23.05.11.
3545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 노수미양, 미국 청소년 드라마 주연 맡아 file CN드림 23.05.05.
3544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관, 올랜도 우성식품서 순회영사 업무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3543 미국 "해외 동포, 5만불로 한국에 내집 마련" 길 열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3.13.
3542 미국 백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대한독립만세!" 함성 file 코리아위클리.. 23.03.13.
3541 미국 외교부가 한인언론사 사진 몽땅 무단 사용 file YTN_애틀란타 23.03.11.
3540 미국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네이플 축제서 한국문화 알려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3539 미국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 LA 북 콘서트 성료 file 코리아위클리.. 23.02.25.
3538 미국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 '2023 차세대 멘토링 컨퍼런스' 코리아위클리.. 23.02.25.
3537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K팝 열기 속 풍성한 송년잔치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3536 미국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허리케인 이언 피해 위로금 전달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3535 미국 연방센서스국 발표, 플로리다 한인 4만2500명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3534 미국 텍사스 한인 고등학생들, 우크라이나 학생들 온라인 영어와 한국어 지도 file YTN_애틀란타 22.12.06.
3533 미국 팬데믹 딛고 재개한 올랜도한국축제, 한국문화 위용 뽐내 file 코리아위클리.. 22.11.24.
3532 미국 [사진] 휴스턴 장애인체육회 한마음운동회 … “모든 순간이 감동” file YTN_애틀란타 22.11.21.
3531 미국 아칸소식품협회, 장학생 30명 선발 “각 1천달러 수여 예정” file YTN_애틀란타 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