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장관 6.29~7.6 북미순회 강연회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뉴욕 뉴저지 등 미국과 재외동포사회가 부푼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재외동포들은 오랜 적대감을 지속한 양국의 화해 무드에 따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이 다가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모습이었다.

 

뉴욕 한인들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 북미 회담을 TV와 인터넷 등으로 시청하며 역사적 만남을 함께 했다. 한인들은 SNS로 사진을 띄우는 의견을 나누고, 미 주류 언론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동포들은 “얼마전만 해도 말폭탄을 주고받던 미국과 북한의 양 정상이 악수하고 미소짓는 모습은 너무나 흥분된 장면이었다” “미국에 사는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미주동포가 한마음으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보수 성향의 한인들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憂慮)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플러싱의 한 60대 남성은 “회담 내용에 알맹이가 없다. 비핵화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없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한인은 “미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얼마전 웜비어 사건도 있었지만 회담의 정당성을 위해선 인권문제가 거론되야 한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이날 NBC와 NY1 등 미 주류언론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퀸즈와 뉴저지 한인사회의 반응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NY1은 이날 퀸즈 코리아빌리지에서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 등과 인터뷰를 갖고 이번 회담에 대한 한인사회의 입장을 취재하기도 했다.

 

회담 전날인 11일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광고가 나와 시선을 끌었다.

 

보스턴에서는 미국시민운동단체인 ‘매사추세츠 평화행동(Massachusetts Peace Action)’ 주최로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보스턴 세사모 이금주씨는 미 주요방송사(NBC, CBS, WCVB)와의 인터뷰에서 “두정상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를 여는 매우 의미있는 출발이 될 것이며, 평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북한뿐만이 어니라 남한의 비핵화도 선결(先決)되야 한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대학의 김종혁교수는 WCPO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에 비유했고, 권미숙정치학 박사는 전쟁 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언급하며 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12일에도 각 지역 한인들에게 미디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지지 촛불집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보스턴 동포들의 행동 제공

 

 

지난 7일에는 독일, 프랑스, 캐나다, 영국, 일본, 미국 등 해외 현지 단체 90개, 미주 동포단체 46개, 유럽 및 아시아 동포단체 17개 등 전 세계를 아우른 153개 단체와 노엄 촘스키 교수 등 21명의 개인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재미동포 및 미국인 벗들의 성명’을 발표하고 한반도 전쟁을 끝내고 평화체제로 가자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북과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평화협정 필요 ▲ 북과 미국은 적대적인 관계를 끝내고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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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정세현 전장관 북미 순회강연회

 

 

미주강연회 포스터.jpg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초청 평화통일 순회강연회가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북미에서 열린다.

 

민주평통(미주협의회)이 주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6월 29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30일 캐나다 몬트리얼, 7월 2일 뉴욕, 3일 애틀란타, 5일 시애틀, 6일 캐나다 밴쿠버 등 6개 도시에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변화를 전망하고 한인 동포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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