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국문화원 ‘올해의 작가전’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설치미술가 홍유영이 워싱턴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전’ 전시를 갖게 됐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11월 9일부터 30일까지‘2018 워싱턴한국문화원의 올해의 작가전’으로서 설치미술가 홍유영의 ‘손상되기 쉬운 완벽 (Damageable Perfec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전’시리즈는 매년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시행(施行)하고 있는 전시작가 공모 프로그램 ‘Open Call For Artist’에 응모한 작가 중에 최상위 작가 1인을 선정, 전시하고 있다.

 

홍유영 작가는 ‘Damageable Perfection’라는 주제로 도시 공간, 사물과 정치 사이의 사회적 관계와 사물과 사고가 자본주의 도시화 과정에서 변형되는 방법, 특히 도시 공간의 이용 방법에 있어서의 물리적, 개념적 변화와 공간의 생산과 변형의 정치성 등의 문제를 탐구하는 작업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들은 일상의 사물과 사고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공간의 정치적 맥락(脈絡)에서 특히 자본주의 도시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하고 참여하는데 필수적인 수단으로서의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개의 전시 공간에 동일한 제목의 커튼 룸 (2018)이 설치된다. 이 작품들은 한 사회에 의해 제안되고 구축된 공간, 기준 및 질서의 정의가 쉽게 잊혀지고, 침략되고, 왜곡되고, 제거되는 도시 공간의 이중적 면모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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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B의 커튼 룸 (2018)은 원형으로 지어졌고 천장에 매달려 아이보리 커튼으로 덮여 있다. 커튼의 공간 안에는 나무로 된 의자가 바퀴 달린 철골 구조물 위에 놓여있어 감상자는 의자의 아래쪽 절반을 볼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의자의 윗면에는 유리 컵, 화초, 깨진 유리 및 부러진 의자 다리 등 한국에서 비었거나 철거된 공간에서 수집된 다양한 오브제들이 설치된다. 희미한 빛과 함께 오브제의 그림자, 생활 소음들이 커튼 룸의 공간을 넘어서 퍼져 나가면서 상상의 공간을 만든다. 이 방은 강제적인 개방을 형성한다.

 

 

Curtain Room 2.jpg

 

 

전시장 A의 커튼 룸 (2018)은 세 개의 커튼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파편화된 구조가 전시 공간 전체에 열리고 흩어짐에 따라 이 커튼 룸은 전시장 B에 설치된 닫혀있는 커튼 룸과는 다르다. 파편화된 공간은 사람들에 의해 쉽게 침투되고 침입된다. 이 공간은 내부와 외부의 구분을 더 어렵게 한다.

 

전시 개막행사는 11월 9일(금) 오후 6시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다. (점심시간 낮 12시- 오후1시 30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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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홍유영 작가 누구인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했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조소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학 박사를 마쳤다. 경기문화재단, 뉴욕 폴록 크라스너 (The Pollock - Krasner) 재단, 밀라노 프리미어 폰다지온 아르날도 포모도로 (Premio Fondazione Arnaldo Pomodoro) 재단,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등이 수여하는 많은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영국 사치 갤러리 (Saatchi Gallery), 아일랜드 메트로폴리탄 아트센터 (MAC), 대만 티나 켕 (Tina Keng) 갤러리, 한국 갤러리 현대, 영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K현대미술관, 뉴욕 국제 스튜디오 및 큐레이터 프로그램 (ISCP), 창동스튜디오 (국립현대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 등 한국과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전시 활동에 참여 해오고 있다. 현재 경기창작센터의 입주작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이화여자대학교의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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