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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글학교에서는 지난 1월 24일(금)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제24회 총영사상 우리말 잘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글학교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아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1부에서는 그동안 말하기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온 참가자 23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2부에서는 캘거리 유치3반 학생들의 특별공연과 줌바댄스, 심사평, 그리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1부는 마음을 담아서 소통하고, 올 한글학교가 더욱 하나가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김강민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총23명의 참가 학생들이 나의 꿈은 낚시 유튜버, 우리 가족, 한글, 내가 좋아하는 음식, K-POP,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나의 꿈, 김유신, 설날, 동물, 내가 좋아하는 것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원고 내용을 잊어 발표를 중단한 학생이 한 명도 없이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 모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나라2반 임예솔 학생은 직접 흰 티셔츠에 태극기를 그린 것을 입고 참가하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전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 조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환경을 더욱 생각하게 만드는 범고래 이야기, 한국 문화의 힘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작지만 강한 나라’ 등의 발표는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2부 행사는 유치3반 아이들이 준비한 동요와 귀여운 율동,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숨은 끼를 맘껏 발산하는 Zumba Dance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 시작되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구동현 한인회 회장, 조광수 한인회 이사장, 정선화 변호사, 이태주 라이온스클럽 회장, 김강민 한글학교 이사장을 대표하여 종합 심사평을 해 준 정선화 심사위원은 우리 아이들 발표 내용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참가자 모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총영사상은 ‘나의 금요일’이라는 제목으로 관객과 대화하듯 발표한 통일반 변예준 학생과 ‘석호필’로도 알려진 일본 식민지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 ‘한국을 사랑한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준 세종반 유서연 학생이 수상하였다.
특히,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한글학교를 가야하는 금요일이 너무 싫었지만, 한글학교를 다닌 덕분에 5살 때 이후 6년 만에 간 한국에서 친척들과 한국어로 대화하고 안내표지와 음식 메뉴를 다 읽을 수 있어 좋았으며, K pop과 한국가수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한국전쟁이나 역사 속 위인들, 독도 등에 대하여 알게 되고 한인 신문도 읽게 되었다는 변예준 학생의 발표는 청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는 이날 심사위원들과 이사장, 교장이 상을 수여했고, 이명선 교장의 축하의 말과 더불어 대회 참가를 준비하느라 애써 준 참가자들의 노력에 대한 칭찬과 밴쿠버 총영사관과 KEB 하나은행에의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기사 제공 : 캘거리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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