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의해 죽은 것은 5년 만에 처음
 
news_img1_1560798104.jpg

 

그리즐리 곰 수컷 한 마리가 밴프 국립공원에서 세미 트럭에 치어 생명을 잃었다.
현재 밴프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그리즐리 곰은 60~65마리로 추정되며, 이처럼 사람에 의해 밴프의 그리즐리 곰이 죽은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교통사고는 지난 4일 자정이 조금 넘은 무렵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근처 93 S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도로 주변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사고 구간이 오르막이기 때문에 과속이 사고의 원인으로 여겨지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공원청 자원 보존 매니저 빌 헌트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 트럭들은 보통 느리게 달리며, 야생동물을 차로 친 운전자들은 상당수가 신고하지 않고 사라지지만 이번 사건을 일으킨 운전자는 사고 즉시 차량을 세우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야생 동물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135kg의 곰은 이미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에 의하면 죽은 곰은 귀에 구멍이 있었으며, 이는 몇 년 전 공원청에서 그리즐리곰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연구 목적으로 무선 송신기를 달았던 자국으로 보인다. 공원청은 곧 죽은 곰의 DNA를 통해 그의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다. 
그리고 헌트는 이전에 사람으로 인해 곰이 죽은 것은 2014년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의 교통사고로 인한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헌트는 야생동물들이 때로 도로에 내려와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제한 속도 90km/h 이내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야생동물과의 충돌 사고 예방으로 동물 뿐 아니라 사람의 목숨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10 캐나다 캐나다 동포 7명, 재외동포 유공 포상자로 선정 file CN드림 15.10.27.
3509 미국 CVE 조희웅 회장, ‘경제 공로상’ 수상 file KoreaTimesTexas 15.10.27.
3508 미국 17기 평통 “본격적인 통일 행보” file KoreaTimesTexas 15.10.31.
3507 미국 달라스, 한인 청소년 리더십 세미나 '성황' file KoreaTimesTexas 15.10.31.
3506 미국 한국 출신 이복자매, 39년만에 플로리다서 ‘기적 상봉’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505 미국 재외국민도 선거법 위반하면 처벌 따른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504 미국 ‘보이지 않는 손’이 연출한 ‘8달러의 기적’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503 캐나다 SK주 문학회 4주년 창립기념식 열려 file CN드림 15.11.03.
3502 캐나다 감동의 무대 2015 Building Bridge Benefit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file CN드림 15.11.03.
3501 미국 어머니의 품, 그리고 꿈의 계절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6.
3500 미국 "연합회 청년 시기 지났다" 32대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출범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6.
3499 캐나다 캘거리 한인산악회 총회 가져 file CN드림 15.11.10.
3498 미국 정의라 할지라도, 익명의 투서는 근절돼야 file KoreaTimesTexas 15.11.11.
3497 미국 핵심쟁점 벗어난 투서사건 file KoreaTimesTexas 15.11.11.
3496 미국 투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file KoreaTimesTexas 15.11.11.
3495 미국 유석찬 후보, 제34대 달라스 한인회장 '당선' file KoreaTimesTexas 15.11.12.
3494 미국 '지주의 아들', 광복 북녘땅엔 설 자리가 없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12.
3493 미국 '살아있는 게' 판매는 학대?...논란 휩싸인 영국 한인마트 file 코리아위클리.. 15.11.15.
3492 미국 달라스 코트라, 항공부품 북미 로드쇼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11.17.
3491 캐나다 ‘주 캐나다 대사관, 앨버타주에서『현지 맞춤형』외교 전개’ file CN드림 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