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상공회-총연-강영기-금지_01.gif

 

미 법원 “강영기측, 상공총연 이름 못쓴다” 명령

 

미주상공총연 법정공방, 김선엽 회장측 승리
강영기 측, 상공총연 명의 사용 및 자금활동 전면 금지


‘한지붕 두가족’으로 갈라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 상공총연) 법정공방에서 미 법원이 김선엽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로 강영기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명의 사용을 비롯해 미주상공총연과 관련한 여타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캘리포니아 LA 카운티 법원이 지난달 31일 판결한 잠정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은 김선엽 회장측이 강영기 회장측을 상대로 낸 소송결과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데이비드 강(강영기), 김영호, 김영복, 조영란(정영란), 마이클 선 정(마이클 정), 장재준, 이한승, 마리아 장(장 마리아), 윤정혜(제니윤) 씨는 자신들을 미주상공총연 임원으로 부를 수 없고, 미주상공총연 명의로 모임을 가질 수 없으며, 미주상공총연 이름의 뉴스레터나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령했다.

또한 법원은 “미주상공총연, 상공총연 공용펀드는 물론 상공총연이 연루된 기타의 이름으로 제3차로부터 자금을 확보하는 행위를 할 수 없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명의의 은행계좌 사용을 금지한다”고 판시했다.

잠정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은 1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금지명령(Injunction) 소송에서 긴급한 사안을 처리하는 판결이다. 본 재판까지의 소요기간으로 인해 원고와 피고간 피해가 커지고 재판이 귀결되더라도 판결의 의미가 상실하게 되는 경우에 긴급 금지명령을 요구하는 법정소송이다.

가처분(TRO)과 달리 원고와 피고 모두에게 변론의 기회를 주기 때문에 추후 재판 과정에서 원고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이번 소송은 김선엽 회장측에서 제기한 것으로 원고는 김선엽 회장측이고, 피고는 강영기 회장측이다.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 관련기사


[집중조명] 미주상의총연, 왜 갈라졌나?

상의총연 결국 ‘두동강’ …법정공방 불사
 

  • |
  1. 미주-상공회-총연-강영기-금지_01.gif (File Size:181.4KB/Download:3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10 캐나다 캐나다 동포 7명, 재외동포 유공 포상자로 선정 file CN드림 15.10.27.
3509 미국 CVE 조희웅 회장, ‘경제 공로상’ 수상 file KoreaTimesTexas 15.10.27.
3508 미국 17기 평통 “본격적인 통일 행보” file KoreaTimesTexas 15.10.31.
3507 미국 달라스, 한인 청소년 리더십 세미나 '성황' file KoreaTimesTexas 15.10.31.
3506 미국 한국 출신 이복자매, 39년만에 플로리다서 ‘기적 상봉’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505 미국 재외국민도 선거법 위반하면 처벌 따른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504 미국 ‘보이지 않는 손’이 연출한 ‘8달러의 기적’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503 캐나다 SK주 문학회 4주년 창립기념식 열려 file CN드림 15.11.03.
3502 캐나다 감동의 무대 2015 Building Bridge Benefit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file CN드림 15.11.03.
3501 미국 어머니의 품, 그리고 꿈의 계절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6.
3500 미국 "연합회 청년 시기 지났다" 32대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출범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6.
3499 캐나다 캘거리 한인산악회 총회 가져 file CN드림 15.11.10.
3498 미국 정의라 할지라도, 익명의 투서는 근절돼야 file KoreaTimesTexas 15.11.11.
3497 미국 핵심쟁점 벗어난 투서사건 file KoreaTimesTexas 15.11.11.
3496 미국 투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file KoreaTimesTexas 15.11.11.
3495 미국 유석찬 후보, 제34대 달라스 한인회장 '당선' file KoreaTimesTexas 15.11.12.
3494 미국 '지주의 아들', 광복 북녘땅엔 설 자리가 없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12.
3493 미국 '살아있는 게' 판매는 학대?...논란 휩싸인 영국 한인마트 file 코리아위클리.. 15.11.15.
3492 미국 달라스 코트라, 항공부품 북미 로드쇼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11.17.
3491 캐나다 ‘주 캐나다 대사관, 앨버타주에서『현지 맞춤형』외교 전개’ file CN드림 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