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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년대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갔다가 태극기를 미국에 가져와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는 한 미국인 노인이 달라스 한인회 박병규(좌) 부회장과 유석찬(우) 회장에게 태극기를 보여주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 임원 및 관계자들이 지난 21일(수) 달라스 북쪽에 위치한 노인 요양 및 은퇴자 주거 단지인 하일랜드 스프링스(Highland Springs)를 방문해 120여명의 미국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하일랜드 스프링스는 약 900 명의 은퇴자들이 건강검진을 포함한 은퇴 서비스를 받으며 지내는 곳으로, 한국인을 포함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 파견 경험이 있는 은퇴 군인 등이 다수 거주한다.

달라스 한인회의 이날 방문은 이 곳에 거주하며 ‘인터네셔널 클럽’(International Club)이라는 단체의 대표인 로샨 저너(Rosian Zerner) 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저너 씨는 달라스 한인회를 초청하기 앞서 주달라스 멕시코 영사, 주달라스 스웨덴 영사 등의 인사를 초청해 이 곳에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달라스 한인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이 곳을 방문해 오후 12시까지 한국을 소개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이번 초청 강연 행사를 위해 박병규 부회장, 박신민, 박명희 봉사분과위원장, 그리고 이정우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사무총장 등으로 팀을 꾸렸다. 이들은 이날 달라스 한인회를 소개하고 한국의 역사와 경제 발전상, 한류문화를 소개했다. 이들은 참석자들에게 붓글씨 체험 기회도 제공하며 알찬 행사를 진행했다.

박병규 부회장은 영어로 고조선부터 시작된 한국의 역사와 6.25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경제성장을 파워포인트로 설명했다. 박신민 씨는 전통문화 소개를 위해 도자기, 가야금, 한국 안내 책자 등을 진열하고 홍보했다.

박명희 위원장은 한복 입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정우 사무총장은 한국 전통 복장을 하고 참석자들과 그 손자손녀들의 영어 이름을 한글로 써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달라스 한인회가 달라스 경찰국 피격사건 모금 활동, 장학사업, 그리고 코리안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주류사회에 봉사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참석자는 자신이 1940년대에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갔다가 미국으로 가져와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던 태극기를 달라스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보여주며 그때와 비교한 현재의 한국 경제·문화 발전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요청한 저너 씨와 하일랜드 스프링스의 매튜 대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강연회가 아닌 문화행사로 기획한 유석찬 한인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하일랜드 스프링스 측과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승화시키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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