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DS세미콘, 오시올라 카운티와 독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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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하이테크 단지인 '네오시티(NEO City)' 웹사이트 초기 화면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한국의 최첨단 반도체 부품회사 DS세미콘(대표 송영화)이 지난 20일 오시올라 카운티 네오시티에 대규모 타운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올랜도센티널> 보도에 따르면 오시올라 카운티 커미셔너들은 20일 만장일치로 DS세미콘과의 독점 협상 계약 조건을 승인했다. DS 세미콘은 오시올라 카운티의 25에이커 크기 네오시티 기술 지구에 141억 2500만 달러를 들이는 한편 12억 달러 짜리 복합 용도 타운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DS세미콘 대표 이사인 송씨는 지난 7월 한국 안양시 스마트스퀘어 기술 지구 본사에서 오시올라 커미셔너 셰릴 그리브, 미 하원의원 대런 소토 및 기타 미 무역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리브는 <그로스스포터>(GrowthSpotter)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한국에 있는 그의 회사를 방문했을 때 사무실 건물의 휴게실, 건강식 옵션, 낮잠실, 골프 시뮬레이터 등 직원들의 건강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공간을 견학했다’라면 서 “그는 네오시티 프로젝트를 맡는 것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스마트 시티 건립에 적용될 것으로 믿는다”라면서 “그는 자신의 회사 건물에 구현한 많은 기술을 사용하여 실제로 작동하는 것과 작동하지 않는 것, 개선할 수 있는 것, 일종의 테스트베드 같은 것을 만들게 되는데, 한국은 이 모든 기술의 최첨단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시올라 카운티와 예비구매자인 DS세미콘에 간의 독점 계약 내용에는 에이커당 56만5000 달러의 가격으로 454에이커의 부동산을 양도하고, 계약을 공식화 하기 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카운티 메니저 돈 피셔는 커미셔너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타운 센터가 "스마트 기술을 통해 매끄럽게 연결되어 네오시티에 위치한 직원,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센터 개발 계획에는 네오시티의 호숫가를 따라 위치한 140만 평방피트의 소매 및 엔터테인먼트 허브뿐만 아니라 거의 40만 평방피트의 편의 시설과 공용 공간을 갖춘 1150개의 콘도미니엄이 포함된다.

타운 센터에는 상업 오피스 타워, 영화관이 있는 식당 및 소매 센터, 약 10만 평방피트의 컨벤션/전시 공간이 있는 200개 객실의 컨퍼런스 호텔, 700석 규모의 이벤트 센터가 있는 엔터테인먼트 홀이 들어선다.

오시올라 카운티는 한국과 비즈니스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수년 동안 공을 들였다. 카운티 측은 LG, 현대, 삼성과 같은 한국의 주요 기업을 네오시티로 영입하기 위해 서울에 상설 사무소를 개설했는데, 송 대표와의 거래는 이같은 시도 과정에서 성사된 것이다.

경기도 안양 평촌 스마트스퀘어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DS세미콘은 2007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반도체 부품의 가공기술 연구.개발로 성장, 반도체 백그라운드 가공분야 세계 1위를 자랑하며 삼성전자에 독점 납품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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