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달라스 경제인협회 진이 스미스 회장 취임, 힘찬 출범 … “한인 경제인들의 힘과 가능성 살려주는 협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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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스미스 제14대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의 취임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지난 5일(토) 오후 6시부터 코요테 리지 골프 클럽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은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 26년의 역사를 이뤄낸 13명의 전직 회장들에 대한 감사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여러 한인단체장 및 관계자들의 축하와 신임 회장단의 각오의 열기도 뜨거운 취임식으로 펼쳐졌다. 

경제인협회 중앙상임고문 문대동 회장을 비롯해 김영호 상임고문, 전직 회장들, 달라스와 포트워스 한인회장 및 각 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경제인협회 항해에 격려와 기대 가득한 성원을 보냈다. 

강영기 13대 회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게 된 진이 스미스 회장에 대한 축사는 문대동 회장이 문을 열었다. 문 회장은 “오늘의 경제인협회는 전직 회장들을 비롯한 원로들의 토대 위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다. 

“이들의 노력과 수고가 없었다면 달라스 경제 발전과 경제인협회 발전 또한 쉽지 않았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길 바란다”고 신임회장에게 조언한 문 회장은 “경제인협회가 하모니와 네트워크를 목표로 해서 한인사회에 큰 힘이 되는 단체로 더 성장하게 애써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강영기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2월에 맡게 된 자리를 넘겨주면서, 그간 이루지 못한 점들에 대한 아쉬움도 많다”고 거론한 뒤 “신임 회장이 더 잘해내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를 보냈다. 

강 전 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에 안전 방범 모임, 딜라스 경찰국과 만남, 외국어대 글로벌 CEO 경영대학원 1기 모집 등의 사업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신임회장에 대해 “여성이지만 과감한 리더십과 결단력의 소유자”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협회만 바라보고 정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협회기를 강 전 회장으로부터 건네받고 14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스미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전과 화합의 경제인협회 미래상을 제시했다.   

“경제인협회의 중차대한 회장의 자리를 맡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고 감격을 전한 스미스 회장은 그간 달라스 한인회와 여성회, 평통, 한미여성회, 경제인협회 등에서 부회장 직을 맡아오면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 새롭게 경제인협회를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를 전달했다. 

스미스 회장은 “새 협회는 포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계획이다”고 취임 일성을 전하며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 해도 현명한 판단을 통해 수용하면서 발전적으로 협회 방향을 정해 함께 정진하는 회원들이 되도록 돕겠다”는 비전도 전달했다. 

스미스 회장은 전직 회장들의 토양 위에서 발전한 경제인협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계 경제인협회에 회원으로 참석하는 등, 변화에 발맟춰 한인 경제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교류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미국영화 ‘더 파운더(The Founder)’에 대해 언급하며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처럼 그런 끈기와 도전의 정신이 현재 경제인협회 회원들에게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중앙상임고문인 문대동 회장의 삼문그룹 호텔 사업의 성공적 행보를 거론하며 “이를 롤모델로 삼아 경제인협회가 달려나가야 할 미래를 바라보자”는 개척 정신을 강조했다. 

스미스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축사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상수 달라스 영사출장소장,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 존 셔터 캐롤튼 부시장,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등이 축사를 통해 격려를 전달했다. 

스미스 회장은 강영기 전 회장 및 전직 임원진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해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달했고, 강 전 회장은 문대동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그간의 지도편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백남선 수석부회장은 14대 경제인협회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미래 발전상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월례회 개최를 마련하고, 협회 차원에서 세금, 법률, 융자, 재정, 물류 관련 세미나들을 준비할 계획을 피력했다. 골프, 테니스 및 피크닉 등의 관련 행사 계획과 지역 각 도시들의 경제 단체들과의 MOU 체결 목표도 마련됐다고 전한 백 부회장은 한국과 세계 경제인 단체들과의 연계를 도모하고 외국어대 글로벌 CEO 경영대학원 2기 모집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목표를 피력했다. 

14대 경제인협회 임원들은 백남선 수석부회장을 비롯, 이광익 이사장, 이선애 부회장, 인국진 감사, 고창오 감사, 오병혁 사무총장 등이 수고하게 된다. 

이날 20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룬 취임식은 최진성 코트라 부관장의 코트라 소개 및 김중화 외국어대 경영대학원 원장의 특강 등의 순서도 포함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진이 스미스 회장에게 바란다” 축사 모음

“진이 스미스 신임회장의 능력으로 충분히 경제인협회를 새롭게 발전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리더십과 포용력, 그리고 미래, 여러 국가들의 사업적 방문, 동료들의 도움을 통한 보다 나은 협회로의 발전을 기대한다. 화합과 네트워크에 신경써주길 바란다.”  - 문대동 회장 

“경제인협회가 유서깊은 단체로, 회장직 임무의 중요성이 크다. 스미스 회장의 그간 활동의 발자취를 안다. 무료 시민권 준비 강의를 오래 해주고 많은 단체에서 봉사한 것, 또 대한민국 빛낸 해외 인물로 선정된 것 등이다. 가능성을 더 펼쳐주고 친목 도모와 협회 발전 통해 한인 비지니스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 감당해주길 바란다.” - 이상수 소장 

“한인 이민사회 경제 구심점으로 앞서준 경제인협회에 감사한다. 상생의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길  기대한다. 나를 내려놓고 타인을 위한 마음을 통해 화합하고 대화하는 진정성있는 협회로 긍정적 에너지를 보여주는 단체가 되길 기대한다. 경제인협회 협력과 상생은 한인 경제인들의 거름이 될 것이다. 한인동포 사회 중심에 서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주길 바란다.” - 유석찬 회장 

“북텍사스에서 한인의 영향력은 크다. 한인 경제 파워 역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한인 타운 발전을 보면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경제 영역에서 파워를 발휘하고 있어서 경제인협회의 위치와 임무가 막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캐롤튼 시로서는 경제 발전을 위해 한인과 경제인협회와의 협력에 앞장설 것이다.” - 존 셔터 부시장 

“전직 경제인협회 회장들의 수고를 치하하며 신임 회장의 새로운 리더십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스미스 회장을 30년간 알고 있는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열심을 잘 알고 있어서, 새롭게 리더십을 발휘해 더 나은 협회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 한인 이민자들의 장애물들을 이겨나가게 도움을 주는 단체가 되고, 한인 경제력에 더 박차를 가하는 협회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 - 성영준 시의원

<기사=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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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협회 전직 회장 및 임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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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귀빈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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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스미스 회장 취임사를 경청하고 있는 하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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