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리안 페스티벌’ 10월 28일(토) H마트 주차장서 개최 … 인디 펑크 락 밴드 ‘크라잉넛’ 메인 스테이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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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 펑크 락 밴드 ‘크라잉넛’이 오는 10월 28일(토) 열리는 ‘2017 코리안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한다.

 

‘2017 코리안 페스티벌’이 10월 28일(토)로 확정 발표된 가운데, 메인 스테이지에 서게 될 인디 펑크 락 밴드 ‘크라잉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수) 열린 첫 공개 회의에서 ‘2017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할 밴드로 ‘크라잉넛’이 섭외됐다고 발표했다.

‘크라잉넛’은 ‘말달리자’라는 힛트곡으로 인디 밴드들 중에서는 기성세대와 신세대에게 비교적 고루 알려진 밴드라는 평을 받고 있다. 1998년 발매된 1집 앨범 ‘말달리자’는 수록곡 ‘갈매기’, ‘말달리자’, ‘펑크걸’, ‘안웃겨’ 등의 곡들이 사랑을 받으며 인디음반 사상 전무후무한 1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크라잉넛’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디 앨범으로 꼽히는 ‘아워 네이션’ 1집의 A면 아티스트로도 잘 알려졌다.

‘크라잉넛’은 그 후 ‘서커스 매직 유랑단’, ‘밤이 깊었네’ 등의 곡들을 포함, 발매하는 앨범마다 히트곡을 냈고 “인디 밴드”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주류에서도 사랑을 받으며 영화 ‘이소룡을 찾아랏!’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크라잉넛’을 주류 음악계에 알린 또 다른 계기는 2002 FIFA 월드컵으로, 당시 붉은악마 공식 응원앨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오 필승코리아’를 연주했고, 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했다.

‘2017 코리안 페스티벌’의 이승호 총감독에 따르면 ‘크라잉넛’ 섭외는 가수 윤도현의 소개로 이뤄졌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회의에서 이승호 총감독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 유명 뮤지션을 섭외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다”고 운을 뗀 뒤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은 한국에서도 대학축제, 할로윈 등 행사가 많은 시즌이라 유명 뮤지션을 섭외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감독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의 무대설치 및 공연 진행을 맡은 어스틴의 ‘만두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윤도현 밴드를 초청하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고 했다.

이 총감독은 그러면서 “윤도현 씨가 대신 크라잉넛을 직접 추천해줬다”며 “크라잉넛은 인디 펑크 밴드답지 않게 실력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팀으로, 한인들은 물론 타문화권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라잉넛’의 달라스 공연은 관객과 밴드가 함께 호흡하는 생생함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는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가 작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이다.

무대 총괄을 맡은 ‘만두 엔터테인먼트’의 헤럴드 장 감독에 따르면 공연무대 스피커 시스템은 질적인 측면이나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작년에 비해 1.5배 더 강력해진다. 야외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사운드에 중점을 둔 것이다.

공연 무대 스테이지도 2미터 가량 앞으로 돌출돼 밴드와 관객들의 물리적 거리도 더 가까워진다. 관객들이 ‘크라잉넛’의 사운드와 퍼포먼스에 휩싸여 공연을 즐기기 수월한 세팅인 것이다.

이승호 총감독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공연은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준비했다”며 “크라잉넛의 독특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코리안 페스티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koreanfestivaldallas.com을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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