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상설 독도 전시관 개관 … ‘독도의 날’ 10월 25일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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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10월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열린 독도 특별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

 

10월 25일(수) 제117주년 ‘독도의 날’을 맞이해 달라스에 ‘독도 전시관’이 개관한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에 따르면 독도 전시관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마련돼 10월 25일 정식으로 개관한다.

지난 2016년 10월 독도박물관 이승진 관장이 달라스를 방문한 게 이번 독도 전시관 개관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승진 관장 일행은 당시 달라스에서 독도 특별 전시회를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독도박물관 해외 특별전시회는 매년 한 차례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달라스에서 전시회가 열린 것은 울릉군과 달라스 한인상공회와의 깊은 인연 때문이다.

약 5년 전, 당시 달라스 한인상공회장이었던 고근백 회장은 울릉군과 문화·교육·경제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울릉군을 방문했고, 이 같은 인연으로 독도박물관 해외 특별전시회를 달라스에서 열게 된 것이다.

달라스를 방문했을 당시 이승진 관장은 달라스에 한국학교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교사 및 2세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를 알릴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이번 독도 전시관 개관도 이와 맥락을 같이해, 앞으로 북텍사스 지역 한인 2세 및 타문화권을 대상으로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전시회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 30점과 독도가 대한민국의 섬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역사자료 35점이 전시됐다. 전시 자료는 원본이 아닌 복제품들로, 독도박물관 측은 특별 전시회 후 모든 자료를 달라스 한인사회에 기증했다. 이 자료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 대부분이 일본인들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특별 전시회 후 고근백 회장은 달라스에 상설 독도 전시관을 세우기 위해 유석찬 회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고 이번에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전시관을 개설하게 됐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인 한국과 멀리 떨어진 이곳 달라스에, 해외에서는 최초로 우리 달라스 지역이 독도 전시관 1호로 개관하게 돼 뜻 깊고 자랑스럽다”며 “독도 전시관은 독도를 다양하게 소개하면서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인지, 지리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 섬인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은 10월 25일 오후 2시에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개관식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이메일 dallaskorea@gmail.com 혹은 전화 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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