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송년회에 참석한 존 호건 BC주 수상과 함께 한 이제우 씨.(상) 

핀 노넬리 연방의원(우측)과 릭 글러맥 주의원과 함께 한 이제우 씨(하) 

 

 

체감하는 정치 실현 목표

차세대 주류사회 진입 선도

코퀴틀람 혁신 전략 구상

 

 

더 이상 한인들이 이민자 국가인 캐나다의 당당한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있게 캐나다의 정치에 캐나다 시민권자로 자신의 권리를 과감하게 행사하는 일이다. 그런 방법으로 가장 소극적인 방법은 선거 때 투표를 하는 일이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스스로 후보로 출마해 자신의 권리를 직접 실현하는 것이다.

 

BC주에서는 오는 10월 20일 자치시 단위의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지방자치제가 발달된 선진국 중의 하나인 캐나다에서 각 자치시의 선거는 한국과 달리 주민들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는 정치를 할 사람들을 뽑는 선거이다.

 

BC주 정부 차원의 정치에서 2013년도에 신재경 후보가 당선이 돼 최초의 한인 주의원이 됐다. 하지만 또 현재 캐나다의 정치인으로 BC주 출신 연방상원의 연아 마틴 의원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BC주에서 한인이 시의원으로 당선된 사례는 없다. 과거 버나비에서 헬렌 장 교육위원이 당성됐고, 또 트라이시티에 현재 박가영 교육위원이 있다. 그러나 아직 소규모 자영업 위주로 자치시와 정치경제적 연관이 깊은 한인사회에서 시의원이 없다는 것은 아직 지역사회에서 한인사회가 기초를 다지지 못했다는 것과 같다.

 

캐나다의 최대 한인사회가 형성된 토론토 지역에서는 조성준 씨가 1991년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의원을 시작으로 2016년도 온타리오주의원에 당선됐다. 이런 상황과 비교하면 연방상원의원과 주의원을 먼저 배출한 밴쿠버 한인사회가 정치적으로 더 큰 역량을 보인 것처럼 보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는 그 역량을 피부로 느끼기에 한계가 있다.

 

이런 뭔가 부족한 듯한 인식 속에서 코퀴틀람시에 거주하는 이제우(SEAN LEE)씨가 올 10월 지방선거에 코퀴틀람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2002년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제우 씨는 "4년 전 BC주로 이주를 해 오면서부터 주류 정치계에 반영을 한인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생각으로 코퀴틀람-포트 무디 연방 지역구의 핀 도넬리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활동을 해 왔다"며 "이외에도 비영리 단체나 지역사회와 교회 등지에서 컨설팅이나 봉사자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제우 씨는 자신이 생각해 온 이상이 이런 사회활동을 넘어 실제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행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래 정치를 하기로 생각했며 "이런 생각을 도넬리 하원의원이나 다른 가까운 NDP 소속 주의원에게 했더니 우선 지역 유권자와 가장 긴밀한 정책을 펼 수 있는 시의원으로 먼저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제우 씨는 국제비즈니스 전공과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퀴틀람시에 대한 혁신적인 브랜딩(Branding)을 통해 코퀴틀람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퀴틀람시에 한인 인구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코퀴틀람 시의 정책이 한인사회나 상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 없다는 것이 바로 이제우 씨의 생각이다. 그래서 한인 시의원이 나와 한인사회와 상권이 발달하는데 기여하고 이런 결실이 전체 코퀴틀람시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그는 희망했다.

 

이제우 씨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기업이 연계된 산학협동, 대기업의 코퀴틀람 유치, 비즈니스 프로그램 도입 등의 다양한 정책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우 씨는 코퀴틀람시가 다양한 소수민족의 인구 비중이 높지만 백인위주로 운영된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자신의 출마와 성공적인 정치 활동을 통해 많은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 나아가 주류 정치 사회로 나가는 길을 열어 놓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제우 씨는 아직 한인사회에 지명도가 낮다는 약점을 인식하고 오는 10월까지 좀더 많은 지역사회 활동을 하며 한인사회와 코퀴틀람 전체를 위해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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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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