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최순실재산추적기 ‘끝나지 않은 전쟁’을 펴낸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북미에서 북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보수단체 여성 한명이 난동(亂動)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주한인들의 시민네트워크 ‘정상추(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가 운영하는 JNC-TV는 9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안민석 의원 북 토크쇼에서 보수 단체 회원 10 여명이 난동을 벌이다 여성 한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JNC-TV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 경 일반 청중(聽衆)으로 가장하고 가방에 포스터와 플래카드를 넣은 채 행사장안으로 들어왔다. 북토크가 시작되려는 순간부터 "왜 애국가를 안부르냐"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다 급기야 "왜 적폐 청산을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만 하냐, 노무현 김대중 정권 때는 적폐 없었는 줄 아냐"면서 고함을 지르며 행사 진행을 방해했다.

 

 

 

 

 

결국 약 8명의 경찰이 출동해서 이들을 행사장 밖으로 다 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경찰을 밀치는 등 폭행을 가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연행전 수갑을 채운 여성의 모발을 채취(採取)해 약물검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후 행사는 2시간 반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고, 토크쇼 중간 중간에 20여 차례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추석 연휴에 미 동부지역에서 북 토크쇼를 한 것은 박정희 시대 이후 권력자들이 미 동부에 불법은닉한 재산을 교민들의 힘으로 파악하고, 이후 특별법으로 그 재산을 몰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번이 36번째 북 토크로 이후 국내에서 여는 14번의 국내 북 토크엔 주진우 기자와 노승일 부장, 박관천 경정, 안원구 청장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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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안민석의원 뉴욕북토크쇼 성황 (2017.10.10.)

박사모 등 일부 군복입고 몰려가 방해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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