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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년을 마무리 짓는 캘거리 한글학교(교장 이명선) 제 40회 학습 발표회와 시상식이 지난 6월 15일(토) 오후 4시부터 학교 강당에서 400여 개의 좌석이 꽉 찬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학습발표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한글학교에서 열심히 한글과 한국어, 한국 문화를 익힌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각 학급별 수준에 맞게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꾸며진 공연들은 내빈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지선 교사의 짜임새 있는 진행과 모든 교사진들의 열정과 노력, 한국어 교육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지난 일년 간의 결실을 선보이는 뜻깊은 학습발표회였다.
김강민 이사장은 인사말 대신 친구를 소개하겠다며 앨버타 고등교육부 장관 디미트리오스 니콜라이디스를 소개했으며, 장관은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본인도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며 어릴 적 그리스어 학교를 다녔다. 그때는 토요일 아침 집에서 만화를 보지 못해 불만이 많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지금은 그리스의 문화, 언어를 알게 되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하며 학생들에게 “열심히 한글학교를 다니라”고 말했다.
상급반인 통일반(교사 최일준)은 학생들이 직접 대본과 무대세팅, 음향, 감독, 연출까지 하며 만든 창작극 ‘토끼와 자라’ 영상을 선보였으며, 뮤지컬반(교사 김지선)에서 준비한 몸짓으로 한글사랑과 나라사랑을 표현한 그림자극 ‘가나다 송과 KOREA’는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유치1반(교사 윤지득) 학생들이 ‘우리 모두 다함께’, ‘동글동글 짝짝’의 앙증맞은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으며, 작은 애벌레이고 번데기이지만 곧 봄이 되어 멋진 꿈을 펼치는 나비가 될 거라는 우리3반(이수민 교사)의 ‘나는 나비’ 블랙라이트 공연으로 발표회는 절정에 달했다. 
이 외에도 우리2반(교사 신미령)과 Basic Korea반(교사 김윤경)의 ’모두 다 꽃이야’, 사물놀이반(교사 박숙진) ‘아리랑, 별달거리, 버꾸놀이’, French반(교사 이정미)의 ‘Bonjour les amis!’, 무궁반(교사 전경아)·태극반(교사 김지선)의 카드섹션 ‘숫자송’, 유치2반(교사 박숙진)의 ‘고래의 노래 & 상어가족’, 세종반(교사 김선주)의 즉흥 연주곡 ‘애국가’, 우리1반(교사 김상임)의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태권도 시범(사범 차진영), 나라반(교사 이정미)·만세반(교사 최숙진)의 ‘3월 1일 우리 태극기’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K-pop반(교사 캘리 유)의 멋진 ’ Idol & 뚜두뚜두’ 공연을 끝으로 발표회는 막을 내렸다.
설레임과 기대를 안고 학습발표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배운 실력들을 과감없이 보여준 자녀들에게 하나같이 기쁨의 큰 박수와 격려의 환호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교사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뜨거운 열기의 발표회가 끝나고 봉사생들의 ‘사랑을 했다’라는 곡을 개사한 ‘봉사를 했다’영상과 함께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초급·중급·고급반 수료증과 정근상, 개근상, 한해 동안 가장 큰 학업성과를 보인 학생들에 대한 으뜸상 시상식이 있었으며, 봉사생(보조교사)들에 대한 봉사증 수여가 있었다. 특히, 2년이상 150시간 봉사한 학생에게는 연아마틴 상원의원의 감사증이 수여되었다. 
캘거리 한글학교는 2019년 8월 9일까지 새학기 등록을 받고 있으며 2019년 9월 6일 오후 6시 30분 학교 강당에서 개학식을 갖고 새 학사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기사 제공 : 캘거리한글학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근상
유치1반 김은하 / 유치2반 김요한, 김현수 / 우리3반 김현우, 진헤나 / 나라반 이지연, 최유진 / 만세반 김요셉, 정선모, 최주원 / 무궁반 김경민, 최한나 / 태극반 김민수 / 세종반 김경찬 / 통일반 김예나

으뜸상
유치1반 임태양 / 유치2반 유주연 / 우리1반 박지우 / 우리2반 테일러 건희 / 우리3반 왕중민 / 나라반 정승모/ 만세반 김요셉 / 무궁반 김예일/ 태극반 한가람 / 세종반 김민지 / 통일반 이승윤 / 베이직코리안반 박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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