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디렉터> 상장은행 성적평가서 10억~50억불 규모 은행 중 1위, 전체 2위
 
metro.jpg
▲ 메트로시티은행 도라빌 본점 사옥 모습.
 
(애틀랜타=애틀랜타 K뉴스) 이상연 기자 = 조지아주 유일의 상장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미국 전체 상장은행 300여개 가운데 수익률(Profitability)과 중형규모 은행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최고은행으로 발돋움했다.

권위있는 금융전문지인 <뱅크디렉터>(Bank Director)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은행 실적 성적표(2020 Bank Performance Scorecard)'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자산 10억~50억달러 규모의 중형 은행 134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메트로시티은행은 수익률 분야의 지표인 자산대비수익률(ROA)과 자본대비수익률(ROE)의 경우 미국 상장은행 300여개 가운데 모두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뱅크디렉터>는 "메트로시티은행은 ROA의 경우 다른 은행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안드로메다급(stratospheric, 성층권, 지구 밖 수준이라는 의미)'인 2.87%를 기록했다"고 놀라워했다.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메트로시티은행이 기록적인 실적을 올려 기존 은행들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실제 2위인 HBT파이낸셜 은행의 ROA는 2.18%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은행들은 1% 초중반대에 머물렀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자본 적합성(Capital Adequacy)과 자산 건전성(Asset Quality) 분야에서도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총 점수 69.5점으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프리퍼드은행(Preferred Bank)와의 점수차가 17점으로 크게 벌어진 반면 2위와 3위 은행의 차이는 4.5점에 불과해 메트로시티은행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시티은행은 또한 은행 규모와 관계없이 선정된 '미국 톱25 은행'에도 진입, 전체 2위를 차지해 다른 은행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톱25 은행 가운데 조지아주 은행은 메트로시티은행이 유일했고 LA에 위치한 다른 한인은행 4곳은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뱅크디렉터>의 성적표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자산 500억달러 이상의 초대형은행, 50억~500억 달러 규모의 대형은행, 그리고 자산 10억~50억달러의 중형은행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평가됐으며, 규모와 관계없이 톱25은행을 추려서 순위를 다시 매겼다.

성적 평가를 위해 <뱅크디렉터>는 수익성, 자본적합성, 자산건전성 3개 카테고리를 정하고 다시 수익성은 ▷ROA와 ▷ROE, 자본적합성은 ▷자기자본비율, 자산건전성은 ▷부실자산비율과 ▷대손상각(charge-off)비율 등 5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점수를 매겼다.

이같은 성적에 대해 김화생 행장은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 보다는 은행 경영을 경제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자세로 접근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제가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수신과 여신 등 은행 기본업무와 고객서비스, 지원업무 등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사랑받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애틀랜타 K뉴스>의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 |
  1. metro.jpg (File Size:123.7KB/Download:5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50 미국 미국 비자면제 입국심사 대폭 강화될 듯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1.
3449 미국 미국 대학 지원서 작성은 학교 지시에 꼭 따라야 코리아위클리.. 15.12.11.
3448 미국 인생 후반기 건강, ‘40대 설계’에 달렸다 코리아위클리.. 15.12.11.
3447 미국 여행시 ‘호텔 집사’ 컨시어지, 적극 활용하라 코리아위클리.. 15.12.11.
3446 미국 미 유명 주간지, 오바마 박근혜 지지 옳은지 의문 표시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1.
3445 미국 윌셔은행-BBCN '전격합병' … 초대형 한인은행 탄생 file KoreaTimesTexas 15.12.15.
3444 미국 달라스 한인단체장 한자리에 모여 '2015년 결산' file KoreaTimesTexas 15.12.15.
3443 캐나다 캘거리 한인 공연예술단 양로원 위문 공연 가져 CN드림 15.12.15.
3442 캐나다 연합교회 교단 성탄절 음악회 열려 file CN드림 15.12.15.
3441 미국 탈북소년의 두번째 기적... 보름 공부하여 명문고 편입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7.
3440 캐나다 에드먼턴 한인회 & 앨버타위클리 공동, “역대 한인회장 초청 간담회” file 앨버타위클리 15.12.18.
3439 캐나다 캘거리 한인 장학재단 “민병기 이사장”, “20만불 장학기금 쾌척” file 앨버타위클리 15.12.18.
3438 미국 재외선거 추가투표소 설치, 국회 통과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8.
3437 미국 '영양의 보고' 청국장, 겨울철에 제격 코리아위클리.. 15.12.18.
3436 미국 합격 결정 유예 통보, 긍정적 후속조치 필요 코리아위클리.. 15.12.18.
3435 미국 올랜도 경찰, 부유층 겨냥 인신매매 조직 적발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8.
3434 미국 미국 건강보험 미가입 벌금 내년 대폭 상승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8.
3433 미국 업소 발행 카드 사용, 높은 이자 조심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8.
3432 미국 올랜도 다든 그룹, 태국 '노예노동' 회사 관련 부인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8.
3431 캐나다 2015년 에드먼턴 한인동포 송년의 밤 file 앨버타위클리 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