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37818140.jpg

지난 6월 한글학교 종업식에 참가한 한글학교 학생들 모습  

 

저는 우리 에드먼튼 한국어 학교에 새롭게 이사장이 된 김영중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한글학교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한글학교의 예산 및 결산을 심의하고 교육 방침 및 목표 결정, 교사 선임 및 업무 감독 등 학교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4년전 부터 내부 감사로로 본 이사회에 참여하여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한글학교와 인연이 많은데요. 제가 세 아이중 위로 둘은 과거 고등학생일때 보조교사로 자원봉사를 했었구요 막내는 현재 한글학교 학생으로 오늘 등록해서 저희 부부는 여러분과 동일하게 학부모 입장이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이곳과 인연이 많은 한글학교 가족입니다.
아무튼 저는 한글학교 이사장으로로써 한글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학교는 1979년 설립한 이래로 올해가 만 4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40년간 저희는 에드먼튼 사회의 한국어 교육을 선도하여 왔고 교민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동안 한글학교를 이끌어 오셨던 초대 교장선생님 이하 많은 선배 교사분들 그리고 이사진 분들 의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글 학교는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그분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이사진들은 과거 40년을 본받아 향후 40년,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미래까지 발전할 수 있는 한글학교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올해 두가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학교 참여자간의 소통 강화입니다. 
이사회에서는 과거 8만불 정도의 예산에서 약 40% 를 늘린 11만불 예산안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추가 예산은 학교 수업에 필요한 비품 및 기자재에 투자될 것이며, 담당하는 교사들에 대해 예산안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확대는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학교 수업의 질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이러한 혜택은 우리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이 또한 학부모님들이 우리학교에 기대하는 만족수준을 높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두번째는 학교 참여자간의 소통 강화입니다. 우리 학교는 교육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 수업을 이끌어 가는 교장선생님 및 교사들, 이를 지원하는 이사 등 많은 참여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구성원이 서로간 많은 소통과 참여가 있어야 우리 한글 학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님과 교장 선생님과 정기적인 면담 등을 통해 학교 소식을 공유하고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학부모님들은 궁금한 점이나 개선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에게 문의하시고 저 역시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발전사항이 있으면 수용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항은 솔직하게 사정을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개학을 맞이하여 즐겁고 신나게 수업을 시작하게 된 학생들, 우리학교를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함께 지원해 주신 신임 교사를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 지원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이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40년을 맞이하여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우리 에드먼튼 한국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30 캐나다 캘거리 한인회, “2015년 정기총회 개최” file 앨버타위클리 15.12.19.
3429 미국 뉴스넷 1년, 웹사이트 최고 클릭 기사는? file KoreaTimesTexas 15.12.19.
3428 미국 “대구·경북지역에 투자하세요” file KoreaTimesTexas 15.12.19.
3427 미국 주 달라스 출장소, 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file KoreaTimesTexas 15.12.19.
3426 미국 달라스 유권자 ‘고작 109명’ file KoreaTimesTexas 15.12.19.
3425 미국 ‘하늘문이 열리는 복’이 기독교의 본질인가? file 코리아위클리.. 15.12.21.
3424 캐나다 '한국에 계신 아빠도 보셨어요' K-Voice 작은음악회 file 밴쿠버중앙일.. 15.12.22.
3423 캐나다 한인 체육인들, 서부 캐나다 체육회 발족의 한목소리 file 밴쿠버중앙일.. 15.12.22.
3422 미국 연말 봉사에 바쁜 한국 여성회 … “따뜻한 이웃나눔” 실천 file KoreaTimesTexas 15.12.22.
3421 캐나다 캘거리 한글학교 종업식겸 운동회 행사 열려 file CN드림 15.12.22.
3420 캐나다 민병기 캘거리 장학재단 이사장, 20만불 재단에 쾌척 file CN드림 15.12.22.
3419 미국 AT&T, 한인문화센터와 파트너십 협약 file KoreaTimesTexas 15.12.22.
3418 캐나다 “웃음과 화합의 한마당”, 2015년 에드먼턴 한인동포 송년의 밤 개최 file 앨버타위클리 15.12.22.
3417 캐나다 차세대의 네트워크와 멘토링을 위한 세미나, “연결하면 강해져요!” 앨버타위클리 15.12.22.
3416 캐나다 캐나다 한인회 총 연합회 "임현수 목사 무사 송환을 위한 청원서명 운동" 앨버타위클리 15.12.22.
3415 미국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 '찹쌀떡' file 코리아위클리.. 15.12.24.
3414 미국 대학 불합격, 지원서 충실히 작성했나? 코리아위클리.. 15.12.25.
3413 미국 '영양의 보고' 청국장, 겨울철에 제격 코리아위클리.. 15.12.25.
3412 미국 "성탄 소식은 우리에게 임마누엘이 임했다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15.12.25.
3411 미국 주 달라스 출장소, 유권자등록운동 전개 file KoreaTimesTexas 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