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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목) 오후 6시. 캐롤튼 시의원에 도전하는 성영준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200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캐롤튼 시의원 후보 “성영준 후원의 밤” 개최

200명에 달하는 후원자들 한 자리에 … 실패를 자산으로 승화시킨 도전

 

 

성영준. 그의 시의원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그만큼 결의도 남다르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당선된다는 각오다.
분위기도 다른 때와는 다르다. 두번에 걸쳐 낙선을 맛보았지만, 이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성심으로 지역구민들에게 다가간 결과다.

지난 16일(목) 오후 6시. 캐롤튼에 위치한 한식당 브레이커스에는 성영준 도전자의 당선을 바라는 200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껏 상기된 성영준 후보에 비해 후원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밝은 웃음으로 성 후보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한인사회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을 비롯해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 텍사스지역 최초의 한인 시의원 배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두번의 낙선은 성영준 후보에게 실패가 아닌 자산이었다.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등을 떠미는 채찍이었고, 유권자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증명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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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목) 오후 6시. 캐롤튼 시의원에 도전하는 성영준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200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성영준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친 지역은 캐롤튼 시의원 선거 제6지구다. 한인거주 인구가 적지 않은데다 이미 두 번에 걸친 출마로 이름을 알린 터라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 이미 확보한 한인 유권자 수가 1000명인 것도 천군만마다. 
캐롤튼 시의원 선거의 역대 집계에서 최대 득표수가 34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캐롤튼 전체 인구의 15%에 달하는 한인인구는 선거 당락을 가르는 ‘캐스팅 보트’가 되기에 충분하다.
성영준 후보는 첫번째 선거에서는 875표, 두번째 선거에서는 1397표를 획득하며 점차 본인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만 더해진다면 텍사스주 최초의 한인 시의원 배출의 꿈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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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목) 오후 6시. 캐롤튼 시의원에 도전하는 성영준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200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문제는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것. 성영준 후보 선거본부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부재자 투표를 꼽는다.
소상공인이 많은 한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투표장에 갈 수 없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투표지를 작성해 우편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부재자 투표는 승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운동도 중요한 포인트다. 성영준 후보 선거운동본부에서는 부재자 투표와 시의원 선거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와줄 예정이다. 참고로 유권자 등록은 일생에 한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지난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면 다시 할 필요는 없다.
캐롤튼 제6지구 선거의 유권자 등록마감은 4월 6일(목)까지이며, 조기투표는 4월 24일(월)부터 5월 2일(화)까지, 본선거는 5월 6일(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된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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