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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여성회가 2015년을 마무리하며 봉사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금) 홈리스 식사제공 모습.(사진=뉴스넷 서종민 기자)

 

무숙자 저녁 제공, 자선기금마련 티파티, 양로원 연말잔치 개최 

 19일(토) 송년파티로 한 해 마무리 

 

달라스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여성파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달라스 한국 여성회(회장 강석란)가 2015년을 마무리하며 봉사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금) 어빙(Irving)에 위치한 유니온 가스펠 미션(Union gospel mission)에서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12일(토) 자선기금 마련 티파티와 14일(월) 캐롤튼 양로원 방문 송년잔치까지 지난 한 주간 여성회 회원들은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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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의 무숙자 봉사활동은 윌셔뱅크와 달라스 무역관, H마트가 후원했다. 특히 달라스 무역관은 올해 500명의 무숙자들에게 양말을 선물했다. (사진=뉴스넷 서종민 기자)

 

특히 올해는 여성회가 실시하고 있는 연말 봉사활동에 한인사회의 따스한 온정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한국 여성회와 민주평통이 공동주관한 11일(금) 무숙자 식사제공에는 윌셔뱅크와 달라스 무역관(KOTRA), H마트가 힘을 더해 더욱 풍성한 봉사의 장을 열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500여명의 무숙자들에게 닭고기와 소세지, 그린빈 등 영양가득한 식사를 제공했다.
달라스 무역관에서는 양말 500켤레를 별도로 준비해 무숙자들에게 나눠줬고, 달라스 여성회에서는 예쁘게 포장한 초코렛을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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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토)에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티파티를 실시, 하루동안 8천달러의 매상을 기록했다.(사진=뉴스넷 최윤주 기자)


12일(토)에는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티파티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내 행복나눔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품질좋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나눔터’의 역할은 물론, 따뜻한 차 한 잔에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의 기능도 한다.
한국으로부터 직배송된 한국산 의류, 한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할 한국산 겨울모자 및 각종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된 티파티에서는 8,000달러의 매상을 기록, 달라스 한국 여성회의 저력을 과시했다.
티파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달라스 한국여성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자선행사에 사용된다.
행복나눔방은 회원들에게서 기증받은 물품은 물론, 한국에서 구입해온 다양한 제품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사회봉사기금으로 환원하기 위해 지난 3월말 달라스 한국 여성회에서 기획한 나눔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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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월)에는 캐롤튼 양로원을 방문, 한인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파티를 열었다. (사진=뉴스넷 최윤주 기자)


14일(월)에는 달라스 한인들에게 ‘캐롤튼 양로원’으로 알려진 Carrollton Health & Rehab Center를 방문, 한인 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파티를 열었다.
이날 여성회 회원들은 겨울철 영양식인 곰탕과 갈비를 주메뉴로 한 식사를 대접한 후 한인 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은 승려가수로 잘 알려진 법성스님이 함께 참여해 ‘백세인생’을 열창, 한인 노인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박길자 씨의 경쾌한 춤사위와, 우크렐레에 맞춰 ‘루돌프 사슴코’ ‘동백아가씨’ 등이 이어지면서 낯선 양로원에서 인생의 황혼기를 맞는 한인 노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장구가락에 맞춰 신명을 더한 ‘아리랑’ ‘밀양아리랑’으로 흥겨운 잔치를 마감한 여성회원들은 양로원에 기거하는 한인 노인들의 건강을 염원하며 2015년의 마지막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여성회는 매달 둘째주 월요일마다 캐롤튼 양로원을 방문하고 있다.

 

[뉴스넷]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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