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공연센터 사흘간 개최

 

워싱턴DC=윌리엄 문 기자 moonwilliam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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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 수도 워싱턴DC의 케네디공연센터에서 첫 한국문화주간(Korean Culture Week)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부터 22일까지 케네디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열린 공연은 DC 일원 정·관계 및 문화

계 인사, 지역 주민 등 약 1800 명이 참석, 한국 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한국 전통 및 현대 문화의 진면목(眞面目)을 소개,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사흘간 계속된 행사는 ‘전통과 이행(Tradition and Transition)’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 기간 동안 밀레니엄 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에서 온 공연진들이 전통 문화의 참모습과 역동적인 한국 현대 문화의 창조적인 모습을 선보일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열렬한 환호(歡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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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인 20일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PMC 프로덕션(대표 송승환)의 ‘난타(NANTA)’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8백여 명의 관객들은 강한 비트와 리듬에 맞춘 공연자들의 신나고 흥겨운 빠른 손놀림과 동작에 매료(魅了) 된 모습이었다.

 

개막 공연 후 개최된 리셉션에는 플레처 혼몬드 미 행정부 인사관리실 국제리더쉽개발 디릭터, 앤드리아 미하일레스쿠 미 국무부 선임 고문, 휘트니 와트리스 스미스소니언 정책분석실 디렉터 대행, 니콜라스 마제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행정실장 등 DC일원 주요 인사 약 1백명이 참석해 ‘제 1회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오디오 엔지니어인 스티븐 트리거 박사는“난타 공연을 본 것은 처음인데 공연이 신나고 재미가 있었다”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서 흥겨운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였다. 민속악단은 신나는 전통 가락과 장단을 즐길 수 있는 시나위, 남도 굿거리, 성주풀이 등 기악 합주곡들과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아리랑을 공연했으며, 무용 작품‘승무’를 통해 한국적인 정중동의 백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관객 다이애나 씨는 ‘난타’와 국립국악원 공연에 모두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수준 높은 한국문화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2일에는 현대무용 단체 ‘모던 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Darkness Poomba)’ 공연이 ‘한국문화주간’행사의 대미(大尾)를 장식했다. 한국적인 품바의 타령과 리듬을 활용한 라이브 밴드와 판소리의 음악이 가미된 독창적인 작품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남자 친구를 따라 공연장을 찾았다는 아이다 몬파레드 씨는 “다크니스 품바 작품이 매우 독특한 매력을 주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워싱턴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케네디 센터뿐만 아니라 DC 소재 유명 공연 예술기관과의 문화 교류 및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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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워싱턴문화원 독도 등 4개섬 영상전시 (2013.10.17.)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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