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창궐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경제활동이 제한되어 대리점이 영업을 중단해 차량구입도 온라인으로 하게 되자 차량 판매량이 곤두박질했다.
이번 주에 발표된 데스로시어(Desrosiers)차량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3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48% 하락한데 이어 4월에는 75% 떨어졌다. 이전까지 사상 최악의 판매량 하락은 2009년 2월 금융위기 당시 28% 매출 하락이었다.
올해 신차 판매량은 코비드-19 이전 190만대-200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보통 수준이었으나 이번 여름 경제활동이 재개된다 해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40% 줄어든 130만대-14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데스로시어에 따르면 신차에 대한 수요의 대부분은 노후 차량 교체로 차량 사용이 줄어 마모를 피한다면 이런 결정은 지연될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수백만명이 코비드-19로 인해 실직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어떤 이유든지 차량 구입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신차보다 중고차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중고차 판매량 역시 지난 동기에 비해 30-40% 줄었으나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
자동차 판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2022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러들이 직장에 복귀하면 그때까지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기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신차구입의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전국의 3,200개 자동차 딜러를 대표하는 캐나다 자동차 딜러협회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부서는 문을 열었지만 영업부분은 문을 닫아 96%의 직원을 임시해고 했다.
우마르 디코(Oumar Diko)협회 수석 경제학자는 "차량 구입이 주택 구입 다음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품목이므로 소비자들은 실직이나 감원을 우려해 구매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전하면서 연방정부의 급여보조, 사업융자를 포함한 비상 대응책을 이용한 딜러들이 주정부와 회복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딜러협회는 연방정부와 신차 구입 인센티브 정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연료소모가 많은 차량을 폐차하고 친환경 차량 구입시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혼다 캐나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신차 수요 요구가 급증했으나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캐나다에서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하며 “개인적 재정 상황을 볼 때 신차 시장이 회복되려면 일년을 걸려야 할 것” 이라면서 각급 정부가 분명하게 긍정적 대답을 내 놓을 때 이런 저런 비지니스가 안전하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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