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EA 북텍사스지부, 2017 추계 세미나 개최 … ‘사물 인터넷’ 등, 과학기술 최신 트랜드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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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KSEA 세미나에서 도김(Do Kim) 변호사가 지적 재산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이하 KSEA) 북텍사스지부(회장 최원재)가 추계 정기 세미나를 열고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토)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KSEA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 강사로 특허 전문 도김(Do Kim) 변호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김일한 박사, 그리고 의료장비 유통업체인 CTL메디컬(CTL Medical)의 다니엘 전(Daniel Chon) 최고경영자가 초빙됐다.

먼저 도김 변호사가 단상에 올라 ‘어떻게 당신의 아이디어를 상업화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컨버전트 와이어레스 라이센싱’(Conversant Wireless Licensing)에서 수석 특허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특허를 내는 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업화 하는 첫 단계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별한 면허나 학위가 없어도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며 “자신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길은 특허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을 하려면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그 아이디어가 특허를 낼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현대의 삶을 지배하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사사로운 것에서 발단이 됐다”며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큰 비즈니스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사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김일한 박사가 나섰다. 김 박사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박사는 사물 인터넷, 즉 ‘인터넷 오브 띵스’가 요즘 업계에서 뜨거운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하고 2020년 정도면 사물 인터넷이 상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박사는 에어컨의 ‘예방 보수’를 사물 인터넷이 활용될 수 있는 한 예로 들었다. 김 박사는 “사물 인터넷을 통해 에어컨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면 에어컨이 고장 나기 전에 미리 보수작업을 할 수 있다”며 “한 번 멈추면 금전적 손실이 큰 공장에서도 사물 인터넷을 이용해 공장이 멈춰서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사물 인터넷은 앞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라고 소개하고 통계, 수학,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의료장비 유통업체 CTL메디컬의 다니엘 전 최고경영자가 세 번째 강사로 나서 ‘급성장하는 기업인들’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전 최고경영자는 과학기술 분야의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의 관점보다는 기업가의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앞서 KSEA 북텍사스지부 최원재 회장은 회원들을 향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회원 여러분들이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SEA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회원등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회원으로 등록하는 참석자들에게 가각 10 달러 상당의 아마존(amazon) 온라인 쇼핑 크레딧을 제공했다.

세미나 후에는 오찬 식사 및 회원들간 네트워킹의 시간이 이어졌다. KSEA는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KSEA 회원 가입 및 기타 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ksea.north.texas@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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