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일대 아시안 업소 타겟 범행
꼬치마루에선 종업원과 손님에게도 총 쏴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애틀랜타 일대의 아시안 운영 업소를 주 타겟으로 하는 3인조 강도단이 활개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FBI에 따르면 이들 강도단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8일 사이에 노크로스, 도라빌, 둘루스, 스톤마운틴에 있는 마사지 팔러, 스파, 식당 등에서 강도 행각을 벌였다.

 

5피트 8인치에서 6피트 키의 흑인들인 이들은 마른 체형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여러 강도 범행장소에서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FBI는 밝혔다.

 

강도단이 이용한 차량은 2004~2008년형 붉은색 폰티악 그랑프리로 임시번호판이 달려있었다. 강도 한 명은 오른쪽 눈 밑에 문신이 있으며, 황금색 시계를 왼쪽 손목에 차고 있다.

 

강도범행은 대체로 두 명의 강도들이 가게로 들어와 손님처럼 행동하다가 권총을 꺼내들고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 여러 장소에서 이들은 직원과 손님들을 붙잡아두기도 했다고 FBI는 설명했다.

 

10월 24일 도라빌 소재 식당 ‘꼬치마루’에서 벌어진 강도사건에서는 한 강도가 쏜 총에 두 명의 고객이 다리를 맞았고 한 명의 종업원이 등에 맞았다.

 

수사당국은 2000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이들 강도단에 관련한 정보를 찾고 있다. 강도단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전화 404-577-8477 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www.crimestoppersatlanta.org 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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