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억2610만명 방문… 올랜도 테마공원들 경쟁으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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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해 플로리다주 관광객수가 1억2610만명에 달해 6년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 사진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리포터관.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지난 한 해 플로리다주 관광객수가 1억2610만명에 달해 6년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

20일 플로리다 관광공사 '비짓 플로리다(Visit Florida)'가 내놓은 수치는 전년 대비 6.2%가 상승한 것이다.

플로리다에서도 ‘관광 메카’로 꼽히는 올랜도의 관광객수는 5월경에 나올 예정이다. 올랜도는 2017년에 방문객수 7200만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도 6800만명에서 400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올랜도 관광공사인 '비짓 올랜도(Visit Orlando)'는 "플로리다와 관광산업이 전례 없는 성공을 거뒀다"며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도 이같은 성공의 한 요인임을 지적했다.

지난해 플로리다의 전반적인 관광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관광객수는 1% 감소한 188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무엇보다 영국 관광객이 6% 감소해 150만명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관광객은 3퍼센트가 증가해 344만 7천명을 기록했고, 브라질 관광객은 총 111만명으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국내 플로리다 방문자는 조지아(9.6%), 뉴욕(8.5%), 텍사스(5.5%) 순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랜도 관광객 증가는 디즈니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월드 등 올랜도의 대표적인 테마공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주된 요인이다.

공원들은 유흥거리 신설 등 치열한 경쟁으로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중 대표적인 시설은 월트 디즈니월드 리조트의 애니멀킹덤 공원 내 ‘판도라-월드 오브 아바타(Pandora- World of Avata)’,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 라이드(Flight of Passage Ride)’, 그리고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의 워터 파크인 ‘볼케이노 베이(Volcano Bay)’이다. 이밖에 올랜도 식당들과 테마공원 주변 유흥거리들은 전국 주요 매스컴에 올랐고, 캠핑 월드 스태디움(Camping World Stadium)은 사상 처음으로 프로 미식축구게임(NFL Pro Bowl game)을 불러왔다.

이같은 유흥거리 신설은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디즈니월드는 올해 말에 스타워즈랜드를 개장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스타워즈랜드가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들 끌어들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비짓 플로리다(Visit Florida)는 한때 예산을 남용한다는 비판을 일부 의원들로부터 받았다. 이에 2017년 릭 스캇 전 주지사가 요청한 1억달러 예산은 주의회에서 7600달러로 내려앉았다.

올해 론 드샌티스 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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