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위원회 승인, 511에이커 부지 확보
 

dream.jpg
▲ '아메리칸 드림 마이애미스' 청사진 ⓒTriple Five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마이애미지역에 들어서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가몰 단지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 마이애미스(American Dream Miamis)' 개발 기업체인 '트리플 파이브 월드와이드(Triple Five Worldwide)'측은 2021년 후반기에 공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체는 개발 예산을 45억에서 50억달러 정도 잡고 있으며, 개장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위원회는 메가몰 프로젝트가 주변 동네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승인을 미뤄왔으나, 지난해 메가몰 프로젝트를 통과시킨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메가몰 단지는 카운티 북서쪽으로 I-75와 플로리다 턴파이크 홈스테드 익스텐션 사이의 삼각지대 벌판 174에이커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단지는 브라워드 카운티 접경선에서도 불과 2마일 떨어진데다 75번 국도를 끼고 있어 개발 영향권이 매우 광범위하다.

메가몰 단지는 상가 외에 테마공원, 호텔, 오피스 단지, 아파트 등이 511에이커에 한데 어우러지는 '미니 시티' 이다.

메가몰 면적은 500만 스퀘어피트로, 현재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큰 어벤추라 몰이나 소그래스 밀스 몰보다도 더 넓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큰 미네소타주 소재 ‘몰 오브 아메리카’ 규모조차 뛰어넘는다.

그동안 단지 개발은 찬반논쟁을 불러왔다. 개발을 찬성하는 측은 사우스 마이애미 관광산업이 더이상 비치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상응하는 지역 명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측은 단지 개발이 지역에 혼잡을 안기고 에버글레이즈 늪지 환경을 파괴하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정서마저 빼앗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55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4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3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2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1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3250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3249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8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7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6 미국 미국 국제 학교, 교사들에게 190억 동의 급여와 보험금 지급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5 미국 온실가스에 갇힌 지구 …지난해도 이산화탄소 증가폭 껑충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9.
3244 미국 3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부채를 줄이도록 제안됨 라이프프라자 24.04.09.
3243 미국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체서 분리… 우주궤도 진입(종합) 라이프프라자 24.04.08.
3242 미국 구글 AI 검색, 유료화 검토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4.
3241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틱톡 매각에 관해 전화통화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3.
3240 미국 트럼프 자산 하루 만에 10억 달러 감소 라이프프라자 24.04.02.
3239 미국 미국 하원,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조원 사용하는 것 금지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1.
3238 미국 미국 전기차 회사 파산위기, 고객들 자동차 주문 대량 취소 라이프프라자 24.04.01.
3237 미국 디샌티스, 13세 이하 아동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법 서명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236 미국 "플로리다 새 법, 중국 출신 유학생 차별하고 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