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놀 카운티, 온라인 수업 택한 학부모 중 66%가 지속 희망
 
sbus2.jpg
▲ 플로리다주 우수 학군 중 하나인 세미놀 카운티(중앙플로리다) 학부모 상당수가 온라인 원격수업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은 카운티내 그린우드 중학교에서 하교하는 학생들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우수 학군 중 하나인 세미놀 카운티(중앙플로리다) 학부모 상당수가 온라인 원격수업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올랜도센티널> 10일자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녀를 둔 세미놀 카운티 학부모의 66% 이상이 1월 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에도 현 상태를 유지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학군 조사 결과 나타났다.

세미놀 카운티 학군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이번 학기에 온라인 교육을 택하고 있는 3만 명 이상의 학생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마감일인 9일까지 조사 대상자의 약 75%(2만2600명)가 응답한 가운데 1만5000명이 가능하면 현재의 온라인 옵션을 고수하겠다고 했고, 7600명만이 캠퍼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군이 2학기 계획에 앞서 실시한 것으로, 중앙플로리다의 다른 학군들은 아직 학부모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학기에 세미놀 학군의 약 49%의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온라인 수압 학생들은 학교 스케줄을 그대로 따라가는 온라인 라이브 옵션인 '세미놀 커넥트'를 택하고 있다.

다음 학기에 이같은 라이브 온라인 옵션 지속 여부는 상당부분 주정부의 결정에 달려있다.

지난 7월 주정부는 긴급 행정명령의 일부로 이번 학기에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대면수업을 원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8월에 개교할 것을 요구했었다. 행정명령은 이번 학기에 끝난다.

리처드 코코란 주 교육청장은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의사도 무시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내면서 교육부가 추수감사절까지 다음 학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 |
  1. sbus2.jpg (File Size:28.5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55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4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3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2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3251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3250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3249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8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7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6 미국 미국 국제 학교, 교사들에게 190억 동의 급여와 보험금 지급 라이프프라자 24.04.10.
3245 미국 온실가스에 갇힌 지구 …지난해도 이산화탄소 증가폭 껑충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9.
3244 미국 3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부채를 줄이도록 제안됨 라이프프라자 24.04.09.
3243 미국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체서 분리… 우주궤도 진입(종합) 라이프프라자 24.04.08.
3242 미국 구글 AI 검색, 유료화 검토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4.
3241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틱톡 매각에 관해 전화통화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3.
3240 미국 트럼프 자산 하루 만에 10억 달러 감소 라이프프라자 24.04.02.
3239 미국 미국 하원,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조원 사용하는 것 금지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1.
3238 미국 미국 전기차 회사 파산위기, 고객들 자동차 주문 대량 취소 라이프프라자 24.04.01.
3237 미국 디샌티스, 13세 이하 아동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법 서명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236 미국 "플로리다 새 법, 중국 출신 유학생 차별하고 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