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델타 절정 이후 최고치… 양성률도 두 자릿수로

 

 

test.jpg
▲ 플로리다주 올랜도시 바넷공원 임시 테스트 장소에서 의료인이 주민 상대로 코로나 검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1일 2만6811명의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가장 큰 일일 발생 건수는 델타 변종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8월 26일의 2만7802건이었다.

일주일 간 일일 평균 건수 역시 1만4622건으로 9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5% 이하를 맴돌던 양성률도 다시 두자리 숫자로 올랐다.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검사 양성률이 5% 미만일 때 바이러스가 통제 하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한다.

남부 플로리다의 경우 13%를 웃돌았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브라워드 카운티는 각각 14.5%, 팜비치는 다소 낮은 12%를 기록했다.

중앙플로리다의 경우도 연일 15%~20%의 양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검사를 서두른 데다 오미크론 변종이 신규 신고 건수의 지배적인 변종이 되면서 신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3일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플로리다 주민들은 383만2530명에 이른다. 코로나 관련 전체 사망자 수는 6만2264명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는 인구 10만명당 50명의 환자가 발생한 22개 주 가운데 하나다. 사망자는 10만명당 0.13명을 기록해 사망률 순위 47위에 올라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예방접종은 하루 평균 8만6439회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접종자는 63%에 이르고 있다.
  • |
  1. covid.jpg (File Size:52.6KB/Download: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75 미국 I-4 익스프레스 7년 공사 마무리 단계… 올해초 개통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2.
2574 미국 플로리다의 전설적 인디언 전사 '오시올라', 사라지지 않네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2.
2573 미국 플로리다에 눈 오셨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1.
2572 미국 올랜도 기독교 테마공원 홀리랜드, 의료단지로 변모한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1.
2571 미국 올랜도 테마파크들 ‘테마파크 인사이더상’ 휩쓸어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0.
2570 미국 올랜도 올해 임대료 6~8% 상승 전망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0.
2569 미국 미국 12세이상 부스터샷 허용... 일일환자 50만 명 '폭증' file 코리아위클리.. 22.01.10.
2568 미국 미국 내 여행지 1순위 플로리다의 비극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9.
2567 미국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잡히나... 경제성장률 4% 예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7.
2566 미국 플로리다 전체 카운티, 코로나 감염 위험도 '최고’ 경보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7.
2565 미국 연말연시 '오미크론 폭탄' 맞은 플로리다... 하루 5만5천명 감염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5.
2564 미국 지난해 플로리다주 인구증가 전국 2위... 총인구 2178만명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5.
2563 미국 세인피, 치솟는 임대료에 '주택 비상사태' 선포 모색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4.
2562 미국 30년 공력 들인 올랜도 벨트웨이 23년 완공... 미완의 과제는?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4.
2561 미국 올랜도 네오시티 대형 타운센터 건립, 한국회사가 맡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3.
2560 미국 우주 기원 밝힐 차세대 망원경 '제임스웹' 발사 성공 file 코리아위클리.. 22.01.03.
2559 미국 지난 40년 간 '가장 일 잘한 대통령'은 오바마... 꼴찌는? file 코리아위클리.. 21.12.30.
2558 미국 코로나 팬데믹, 미국인 기대수명 77세로 줄였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12.30.
2557 미국 오미크론 변종, 크리스마스 하늘길 바닷길 막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12.30.
»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폭증… 하루 감염자 2만6811명 file 코리아위클리.. 2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