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27일 일주일 간 6만6881명 발병, 양성률 18.3%

 

 

coron.jpg
▲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플로리다주 10개 카운티를 코로나19 고 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바넷공원에 있는 코로나 검사 및 백신 접종 홍보판.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의 코로나19 환자가 10주 연속 증가 추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6만688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는 9544명으로 이전 주 보다 11% 더 증가했다.

이로써 플로리다의 전체 코로나 감염자는 612만 511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137명이 늘어 전체 누적 사망자는 7만4466명을 기록했다.

백신접종 수치는 여전히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5월 27일 현재 1차 접종을 마친 플로리다 주민은 미국 평균치 78%보다 2% 높은 80%에 도달했으나,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미국 전체 평균치와 같은 67%를 기록하고 있다.

부스터 샷을 맞은 플로리다 주민은 27%를 기록, 미국 전체 31%보다 4%가 낮은 수준이다.

일주일 동안 입원율도 이전 주보다 21%나 더 뛴 2027명을 기록했다. 검사 양성률 또한 18.3%로, 이전 주의 16.9%보다 1.4% 증가했다.

10개 대형 카운티 '고 위험도' 수준

플로리다 전체 인구 2200만 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10개 카운티가 연방 표준에 따른 코로나19 ‘고 위험도’ 지역으로 분류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 위험도’로 지목된 알라추아, 브라워드, 힐스보로, 마이애미데이드, 먼로, 팜비치, 파스코, 피넬라스, 포크, 사라소타 카운티 주민들에게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CDC는 26일 탬파베이와 사우스 플로리다를 ‘고 위험도’ 지역으로 분류했다. 데이터 오류로 인해 코로나19의 '고 위험도' 지역으로 발표된 플로리다 8개 카운티는 5월 19일 이후 '중간 위험' 지역으로 정정되었다.

한편 백악관은 26일 항바이러스제인 팍슬로비드(Paxlovid)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검사 현장에서 곧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이저 헬스 뉴스>(Kaiser Health News)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이 항 바이러스제의 선적량과 사용량을 정확히 추적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마켓플레이스>는 예방용 항바이러스제 에뷰셸드(Evusheld)의 배급량이 너무 부족해서 일부 주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 |
  1. coron.jpg (File Size:81.8KB/Download: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35 미국 올랜도-탬파 잇는 브라이트라인 고속철 드디어 현실화 file 코리아위클리.. 22.06.17.
2734 미국 플로리다 주민 50만명, 오바마케어 보험 혜택 잃을라! file 코리아위클리.. 22.06.17.
2733 미국 핵폐수 방류 반대 시민모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file 코리아위클리.. 22.06.17.
2732 미국 올랜도 10세 소녀, 엄마와 싸우던 여성에 총격 사망케 해 file 코리아위클리.. 22.06.15.
2731 미국 플로리다 토박이 이유식 거버 '아기 모델', 95세로 세상 뜨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6.15.
2730 미국 뉴욕주 새 총기법, 반자동 소총 구매 연령 21세로 상향 조정 file 코리아위클리.. 22.06.15.
2729 미국 허리케인 시즌이 돌아왔다... 메이저급 6~10개 전망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8.
2728 미국 인력난에 허덕이는 올랜도 테마파크들, 여름철 성수기가 두렵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8.
2727 미국 잭슨빌 항만청, 11마일 심층 수로 개발' 프로젝트 완성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6.
2726 미국 월마트 드론 배송, 플로리다 포함 6개주로 확장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6.
2725 미국 팬데믹 후 아시아계 노인 증오범죄 경험 크게 늘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6.
» 미국 플로리다 10주 연속 코로나 증가... 10개 대형 카운티 '고 위험'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5.
2723 미국 총기 참사에도 갈 길 간다... 텍사스주서 전미총기협회 총회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5.
2722 미국 플로리다 두 해변, 미국 '톱10 해변'으로 선정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2.
2721 미국 총기 참사에도 갈 길 간다... 텍사스주서 전미총기협회 총회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2.
2720 미국 뉴욕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도... 연이은 혐오 총격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2.
2719 미국 플로리다 주 '홈타운 히어로즈' 첫 주택 구매자들에 혜택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1.
2718 미국 "플로리다 주택 보험료 18개월 동안 인하 없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1.
2717 미국 플로리다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환자 발생 file 코리아위클리.. 22.06.01.
2716 미국 브라이트라인 고속철, 올랜도 공항역서 시운전 file 코리아위클리.. 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