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격 전월과 동일한 36만5천달러, 판매는 거의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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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올랜도의 주택 가격과 판매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재고는 계속 증가하면서 안정적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롱우드시 한 동네에 나온 매물.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10월 올랜도의 주택 가격과 판매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랜도 지역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메트로 올랜도의 10월 주택 중위가격(미디안)은 36만 5천 달러로 9월과 변함이 없는 반면, 주택 판매는 2716건으로 전월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협회는 오렌지 카운티, 오시올라 카운티, 세미놀 카운티, 레이크 카운티의 매출을 조사한다.

10월 평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를 기록,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탄지 소더스트롬 협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급격한 금리 상승이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금리 상승으로 구매자들은 적절한 모기지를 찾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를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동산 조사업체인 질로우의 한 연구에 따르면 올랜도의 기록적인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는 신규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월 지급액을 94% 증가시켰다. 올랜도는 전국에서 실질적인 월 납부액이 세 번째로 많이 올랐고, 증가율은 다섯 번째로 높았다.

주택재고는 3.5% 증가한 7128채로 8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랜도 시장이 "매우 느리지만" 균형잡힌 시장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업계에서 균형적이라고 보는 시장의 주택재고 소진 기간은 6개월이다. 올랜도는 현재 2.6개월로 나타났다.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주택은 10월에 평균 38일(전월은 31일)을 시장에 머물렀다. 이는 시장의 정점 시기였던 6월의 20일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10월의 재고와 매출이 허리케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여긴다. 또 할러데이 전에 집을 내놓거나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계절성도 판매 둔화에 한 몫하고 있다고 말한다.

알타몬트 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중개업자 조셉 파콜스키는 "지금은 대체로 집을 구입해야만 하는 구매자와 팔아야만 하는 판매자만 시장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안정을 따질 때 재고 숫자를 가장 주시한다며, 재고가 증가하면 시장이 안정적이 되어 간다고 지적했다.

한편 '플로리다부동산중개인협회(Florida Realtors)'는 10월 주 전체 단독주택의 중위가격(미디안)이 40만1990달러라고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광역지 중위가격이다.

- 네이플즈-이모칼리-마코아일랜드(Naples-Immokalee-Marco Island): $800,000

-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Miami-Fort Lauderdale-West Palm Beach): $560,000

- 노스포트-사라소타-브래든튼(North Port-Sarasota-Bradenton): $544,343

- 올랜도-키시미-샌포드 (Orlando-Kissimmee-Sanford): $425,000

- 케이프코랄-포트마이어즈(Cape Coral-Fort Myers): $425,000

- 크레스트뷰-포트왈튼비치-데스틴(Crestview-Fort Walton Beach-Destin): $410,000

- 푼타고다(Punta Gorda): $403,700

- 탬파-세인트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Tampa-St. Petersburg-Clearwater): $400,000

- 포트세인트루시(Port St. Lucie): $396,270

- 잭슨빌(Jacksonville): $390,000

- 세바스찬-비로비치(Sebastian-Vero Beach): $364,900

- 팜베이-멜본-타이투스빌(Palm Bay-Melbourne-Titusville): $361,540

- 델토나-데이토나비치-오몬드비치(Deltona-Daytona Beach-Ormond Beach): $357,990

- 파타마시티(Panama City): $355,000

- 더빌리지스(The Villages): $354,990

- 레이크랜드-윈터헤븐(Lakeland-Winter Haven): $341,990

- 게인스빌(Gainesville): $334,000

- 펜사콜라-페리패스-브랜트(Pensacola-Ferry Pass-Brent): $319,900

- 탤러해시(Tallahassee): $311,725

- 오칼라(Ocala): $285,000

- 호모사사스프링스(Homosassa Springs): $277,000

- 세브링(Sebring): $2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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