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750명 감소… 트럼프 폐기 노력에도 관심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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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오바마케어 신규 가입자는 전년 대비 다소 줄었으나 관심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케어 공식 등록기간은 15일까지이다. 그러나 플로리다주는 허리케인 여파로 31일까지 기간이 연장됐다. ⓒ healthcare.gov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2018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의 플로리다주 가입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는 공식 가입 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1달 반 동안 173만 1275명이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3개월 간 등록수 176만25명 보다 2만8750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하지만 플로리다주는 올해 허리케인 여파로 등록기간이 12월 31일까지 2주 연장되어 감소 폭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플로리다주 외 올해 허리케인 영향권에 들었던 주들 역시 등록 마감이 이달 말까지 연장됐다.

미국 전체 가입자 상황도 예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연방 보험시장 관장 기관인 메디케어 & 메디케이드 센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39개주에서 공식 등록 기간인 45일동안 보험 가입자는 총 882만 2329명이다. 이는 전년도 920만1805에 비해 37만9476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오바마케어 등록은 마감을 앞두고 마지막 주에 몰려 이 기간에 보험 플랜을 구입하거나 자동 갱신이 된 가입자는 총 410만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연방 보험거래소 플랫폼을 이용하는 미국의 39개주 가입자만을 계산한 것이다. 나머지 11개 주는 오바마케어와 연계한 자체 보험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오바마케어 시스템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을 운영하며 최종 가입 마감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39개주 가운데 플로리다 다음으로 두번째로 가입자가 많은 텍사스주는 총 113만 594명이 등록해 지난해보다 9만6696명이 줄었다.

올해 등록자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케어 축소 및 폐기 노력으로 등록기간 단축, 보험 공급사 축소, 대폭 줄어든 홍보비 등 악조건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특기할 만 하다. 특히 올해 등록기간은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고, 홍보비는 무려 90%나 삭감됐다.

카이저 패밀리재단의 건강보험 분석가인 래리 레빗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오바마케어 가입자수는 비바람 속에 살아난 격이라며 성공적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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