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민권단체들, “반이민법안들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안하겠다는 주문될 것”

 

“반이민법안들은 조지아주가 아마존 제2본사를 유치하겠다는 꿈에 작별인사하는 주문이 될 것이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조지아지부와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 애틀랜타지부, 난민서비스기관연합, 조지아 라티노 선출직 공무원협회 등은 25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조지아주 의회에 입법이 추진되는 반이민법안들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할 계획이다.

 

이 단체들이 올해 상정된 법안들 중 ‘아마존 안녕(Adios Amazon)’이라고 이름 붙인 반이민법안에는 H.B 66, S.B 161, S.R. 587 등 세 가지가 지목됐다.

 

H.B. 66은 조지아주 외부로 돈을 이채하거나 송금할 경우 500달러 이하는 10달러, 500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송금액의 2%를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법안이다.

 

S.B. 161은 운전면허증을 시민권자인 경우에는 가로형,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에는 세로로 만들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작년에 주의회에 올려졌다 통과되지 않았는데, 올해 재상정됐다.

 

S.R. 587은 조지아주의 모든 공공기관에서 영어를 공식언어로 규정하고 모든 업무와 의사소통을 영어로만 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명 ’잉글리시 온리 결의안’인데, 올해는 기아자동차가 위치한 트룹카운티의 조쉬 맥쿤 주상원의원(공화,29지구)과 한인인구가 많은 존스크릭 및 둘루스의 데이빗 쉐퍼(공화,48지구)가 발의해 한인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목된 법안이다.

 

이민자 권리를 옹호하는 단체들은 이같은 반이민 정서의 법안들은 제2본사의 위치로 애틀랜타를 염두에 두었던 아마존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고, 나아가 이민자들이 소유한 소기업들과 가족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2017년 1월 현재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의 노동인력 중 40%는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로, 조지아주의회에 상정된 반이민법안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인구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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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의사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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