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IS-Barcode_FINAL.jpg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H-1B)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비자, 문턱 더 높아진다!

 

기각·추가서류 요청 높아지고 승인은 감소

고임금 우선 할당제 담은 이민법 개정 가능성 높아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sentence_type.png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H-1B)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H-1B 비자 신청자 이민당국으로부터 ‘추가서류’를 요청받은 신청자는 전년보다 40%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시기인 2015년에 비교하면 무료 65%나 많아진 수치다.

H-1B 비자 기각률은 17.6%로 집계됐다. 전년도 7.7%와 비교하면 기각률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H-1B 비자 문턱이 높아지고 심사가 전례없이 까다로워지면서 올해 H-1B 비자받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D2

 

온라인 신문 쿼츠(Quartz)는 최근 기사에서 올해 H-1B 비자 승인율이 지난 해보다 5%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H-1B 승인율은 82.4%로, 2016년보다 1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이민법 전문가들 또한 “H-1B 비자 심사가 전례없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예전에는 아무 문제없던 케이스 조차 ‘추가 서류 요청’이 오거나 ‘승인 거부’ 사례가 늘고 있다”며 올해 취업비자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월 H-1B 비자 프로그램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취업을 앞둔 유학생 및 이민자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부 미국언론은 오는 2월 국토 안보부가 연방관보를 통해 H-1B 비자 관련 개정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연간 8만5000개의 H-1B 비자 쿼터 할당에서 고숙련 고임금 신청자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개정안은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기술 숙련도와 임금에 따라 순서를 정해 비자를 우선적으로 할당하는 ‘우선비자 할당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처럼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대신 전문성이 높은 고임금 신청자를 우선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다. 

때문에 현재 실시되고 있는 비자 추첨제는 폐지하거나 추첨 대상자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예고했던 ‘온라인 고용주 사전 등록제(Pre-registration)의 시행은 확실시되고 있다.

온라인 고용주 사전 등록제가 실시될 경우 4월부터 시작되는 2019 회계연도 H-1B 신청에서 전문직 노동자를 스폰서하길 원하는 회사는 H-1B 신청이 시작되기 전 고용주 등록을 마쳐야 한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075 미국 미국인들 최고 선호 애완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코리아위클리.. 16.03.09.
3074 미국 일광절약 조정때 난 쌍둥이 장자권 누구?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3 미국 디즈니월드 입장료, 시즌별로 다르다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2 미국 경기 안 좋아도 외식이 증가하는 이유는?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1 미국 당신의 콩팥, 나이에 비해 건강합니까?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0 미국 플로리다, 동성결혼 주례 거부한 목사 고소 못한다 코리아위클리.. 16.03.11.
3069 미국 "동성애 여성 자녀 친권은 동성 커플 모두에게" 코리아위클리.. 16.03.12.
3068 미국 미국은 지금 '트랜스 지방'과 전쟁중 file 코리아위클리.. 16.03.15.
3067 미국 북한, 선전물 훔친 미국 대학생에 15년 노동 교화형 코리아위클리.. 16.03.17.
3066 미국 서양의 봄철 채소 아스파라거스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5 미국 올랜도 I-4 확장공사로 자동차 사고 크게 늘어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4 미국 목회일과 일반직 겸직 목사가 늘고 있다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3 미국 미국인 성형, 이제 ‘뒤태’로 눈 돌렸다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2 미국 서양의 봄철 채소 아스파라거스 코리아위클리.. 16.03.24.
3061 미국 중앙플로리다 주택, 가격은 뛰고 매매량은 줄어 코리아위클리.. 16.03.24.
3060 미국 세금보고 마감 앞두고 전화 사기행각 극성 코리아위클리.. 16.03.24.
3059 미국 주 의회, 교육예산 대폭 올린 823억달러 예산 통과 코리아위클리.. 16.03.24.
3058 미국 테마공원 시월드, 범고래로 웃고 울었다 코리아위클리.. 16.03.24.
3057 미국 식품 방부제는 ‘식용 화학물질’, 건강 논란 여전 코리아위클리.. 16.03.26.
3056 미국 중국 요리가 맛있다고? 그러면 그렇지 코리아위클리.. 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