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머 웨체스터카운티장 ‘총기 쇼’금지법 서명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주 웨체스터 카운티가 플로리다 총기참사가 나기 이틀전에 총기박람회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일고 있다.

 

웨체스터 언론인 저널뉴스는 조지 라티머 웨체스터 카운티장이 취임 이틀만인 12일 ‘총기 박람회(Gun Show)’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署名)했다고 보도했다.

 

라티머 카운티장은 서명후 “우리는 이같은 움직임을 선도하는 행동을 실천에 옮겼다. 우리가 믿는 신념 뒤에 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총기박람회가 열리는 웨체스터 카운티센터는 WNBA와 농구 등 스포츠를 위한 장소이고 장난감 기차쇼(Toys and Train Show)처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Westchester_Couny_Center_December_3,_2013.jpg

웨체스터 카운티 센터 www.en.wikipedia.org

 

 

웨체스터 의회는 지난 주 총기박람회 금지법을 표결에 부쳐 카운티장이 비토(거부)할 수 없는 ‘절대과반(supermajority)’인 12-5로 통과시킨 바 있다. 찬성자는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었다.

 

뉴욕시 북쪽에 위치한 웨체스터 카운티는 주로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카운티의회는 지난해 1월에도 총기박람회 금지법을 9-8로 통과시켰으나 당시 카운티장인 롭 아스토리노(공화당)가 거부권(拒否權)을 행사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법안에 찬성하는 민주당 의원들 3명이 추가 당선됐고 카운티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라티머 후보가 아스토리노를 꺾었다.

 

민주당의 벤 보이킨 의원(D-화이트플레인스)은 “지난 선거에서 웨체스터 주민들은 우리가 이제 행동을 나설 것을 요구하도록 투표했다. 앞으로 누가 카운티 장이 되더라도 법을 바꿀수 없도록 못을 박음으로써 총기규제에 앞장서는 카운티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웨체스터카운티는 앤드류 스패노 카운티장 시절인 1999년 컬럼바인고교 총기참사직후 화이트플레인스의 카운티센터에서 열리던 총기박람회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아스토리노 카운티장이 취임한 2010년이후 규제법안을 취소하고 샌디훅초등학교 총기난사사건 이듬해인 2013년엔 박람회를 일시 취소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美학교 총격사건 올해만 18번째 (2018.2.15.)

잇단 참사에 충격..망연자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198

 

 

 

  • |
  1. Westchester_Couny_Center_December_3,_2013.jpg (File Size:127.9KB/Download:2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075 미국 미국인들 최고 선호 애완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코리아위클리.. 16.03.09.
3074 미국 일광절약 조정때 난 쌍둥이 장자권 누구?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3 미국 디즈니월드 입장료, 시즌별로 다르다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2 미국 경기 안 좋아도 외식이 증가하는 이유는?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1 미국 당신의 콩팥, 나이에 비해 건강합니까? 코리아위클리.. 16.03.11.
3070 미국 플로리다, 동성결혼 주례 거부한 목사 고소 못한다 코리아위클리.. 16.03.11.
3069 미국 "동성애 여성 자녀 친권은 동성 커플 모두에게" 코리아위클리.. 16.03.12.
3068 미국 미국은 지금 '트랜스 지방'과 전쟁중 file 코리아위클리.. 16.03.15.
3067 미국 북한, 선전물 훔친 미국 대학생에 15년 노동 교화형 코리아위클리.. 16.03.17.
3066 미국 서양의 봄철 채소 아스파라거스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5 미국 올랜도 I-4 확장공사로 자동차 사고 크게 늘어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4 미국 목회일과 일반직 겸직 목사가 늘고 있다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3 미국 미국인 성형, 이제 ‘뒤태’로 눈 돌렸다 코리아위클리.. 16.03.18.
3062 미국 서양의 봄철 채소 아스파라거스 코리아위클리.. 16.03.24.
3061 미국 중앙플로리다 주택, 가격은 뛰고 매매량은 줄어 코리아위클리.. 16.03.24.
3060 미국 세금보고 마감 앞두고 전화 사기행각 극성 코리아위클리.. 16.03.24.
3059 미국 주 의회, 교육예산 대폭 올린 823억달러 예산 통과 코리아위클리.. 16.03.24.
3058 미국 테마공원 시월드, 범고래로 웃고 울었다 코리아위클리.. 16.03.24.
3057 미국 식품 방부제는 ‘식용 화학물질’, 건강 논란 여전 코리아위클리.. 16.03.26.
3056 미국 중국 요리가 맛있다고? 그러면 그렇지 코리아위클리.. 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