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jpg

북텍사스 운전자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었던 개스대란이 이번 주를 고비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북텍사스 개스부족현상, 주말쯤 정상화

 

개스대란 소강상태, 공급량 차츰 회복중

문제는 플로리다 … 슈퍼 허리케인 주말 상륙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북텍사스 운전자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었던 개스대란이 이번 주를 고비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권에 들어있던 21개 정유공장 중 13개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송유관을 통한 개스공급지역이 오클라호마로 변경됨에 따라 개스 운송량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것.

 

개스 부족 현상이 극에 달했던 지난달 31일(목)과 9월 1일(금)에 비하면 5일(화) 현재 개스대란은 소강상태에 들어선 듯 보인다.

유가정보서비스(Oil Price Information Service)의 에너지 분석 책임자인 탐 클로자(Tom Kloza) 씨는 5일(화) 달라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텍사스 에너지 대란은 고비를 넘겼다.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정상궤도에 오른 건 아니다. 5일(화) 현재 개스 공급을 하지 못하는 주유소는 여전히 많고, 각 주유소마다 충분한 양의 개스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경우 1일(금) 저녁 90%가 소진됐던 개스는 4일(월) 60%까지 만회된 상태다.

 

북텍사스 지역의 개스 부족현상은 이번 주말쯤 정상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hurricane-irma-forecast-path-1107-abc-jc-170905.jpg

하비의 습격을 받은 휴스턴이 수해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카테고리 5’의 강력한 태풍 ‘어마(Irma)’가 플로리다를 향해 진격중이다.

 

 

문제는 플로리다다.

하비의 습격을 받은 휴스턴이 수해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카테고리 5’의 강력한 태풍 ‘어마(Irma)’가 플로리다를 향해 진격중이다.

탐 클로자(Tom Kloza) 씨는 “플로리다가 텍사스로부터 개스공급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플로리다 개스 대란을 예고했다.

 

한편 미 국립기상국은 “어마의 북상속도가 빠르고 강력하다”고 경고하며 9일(토) 오전부터 플로리다와 쿠바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마는 시속 175마일의 ‘슈퍼 허리케인’으로 휴스턴을 강타한 하비보다 더욱 치명적인 위력을 장착하고 있다.

 

이번 주말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플로리다 당국은 5일(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관광도시인 먼로 카운티는 관광객들에게 6일(수) 오전 7시까지 도시를 떠날 것을 강제했고,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또한 “3일치 식량과 물을 준비하여 6일(수)까지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ntence_type.pn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15 미국 [3신] 허리케인 어마 플로리다 상륙… “앤드류 이후 최강” 코리아위클리.. 17.09.10.
914 미국 [DACA 폐지] 알아야 할 숫자와 통계 KoreaTimesTexas 17.09.09.
913 미국 [DACA 폐지] 유효기간 해당자, 10월 5일까지 갱신해야 KoreaTimesTexas 17.09.09.
912 미국 [DACA 폐지] 한인 피해자, 7250명 KoreaTimesTexas 17.09.09.
911 미국 [DACA 폐지] 80만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위기 KoreaTimesTexas 17.09.09.
910 미국 플로리다, 마약성 처방 진통제 남용 해결에 '올인' 코리아위클리.. 17.09.09.
909 미국 듀크 에너지, 핵발전 대신 태양광 발전 선택 코리아위클리.. 17.09.09.
908 미국 [2신] ‘어마 어마’ 허리케인 북상… 숨 죽인 플로리다 코리아위클리.. 17.09.09.
907 미국 [1신] 떨고있는 플로리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북상 [1] 코리아위클리.. 17.09.07.
» 미국 북텍사스 개스부족현상, 주말쯤 정상화 KoreaTimesTexas 17.09.06.
905 미국 개인주택 뒷뜰에 '묘지 조성', 괜찮을까? 코리아위클리.. 17.09.04.
904 미국 동물 배 속은 '천태만상'... 다이아몬드에 여성 란제리까지 코리아위클리.. 17.09.04.
903 미국 도로 신경전 레이스, 까딱하면 '비명횡사' 코리아위클리.. 17.09.04.
902 미국 디즈니 월드, 올랜도에 들어설 계획 없었다 코리아위클리.. 17.09.04.
901 미국 팜비치카운티 수돗물 불소화 논쟁 언제 끝나나 코리아위클리.. 17.08.31.
900 미국 대북강경파 빅터차 신임주한미국대사 임명 file 뉴스로_USA 17.08.31.
899 미국 "틸러슨 미 국무장관 북한 방문 가능성 있다" 코리아위클리.. 17.08.29.
898 미국 마틴 루터 킹 목사 동상 주의사당에 제막 file 뉴스앤포스트 17.08.29.
897 미국 9월 1일부터 달라지는 텍사스 법 KoreaTimesTexas 17.08.29.
896 미국 플로리다 ‘고통 없는’ 새 약물로 사형집행 코리아위클리.. 1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