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에이커 그로브 공원에 테니스센터, YMCA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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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옛 오렌지주스 사업의 본거지였던 '패킹 디스트릭트'가 웰빙 지향 주거단지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은 현재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아파트 단지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한때 올랜도 감귤 사업의 본거지였던 '패킹 디스트릭트(packing district)'가 웰빙 지향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그로브 공원'이 최근 개장됐다.

66에이커에 달하는 그로브 공원은 1.5마일 자전거 도로, 산책로, 조깅 코스, 전용 녹지 공간, 지역별 빗물 연못, 1마일 길이의 보드워크로 접근할 수 있는 보존 습지, 콘서트와 공연을 위한 공간, 덮개가 있는 야외 정자 등 각종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공원과 함께 개장한 테니스 센터에는 조명이 켜진 17개의 코트, 피클볼 경기를 할 수 있는 4개의 코트, 하프 코트 연습 벽, 클럽하우스, 사물함, 샤워실, 화장실, 회의 공간 및 프로 숍이 있는 4000 평방 피트의 웰컴 센터가 있다.

올랜도 중심을 가로지르는 콜로니얼 드라이브와 존영파크웨이의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프린스턴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공원과 테니스 센터는 패킹 디스트릭트 주민들뿐 아니라 이웃들이 접근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존영파크웨이의 서쪽으로는 유색인종이 대거 거주하는 동네들이 자리잡고 있다.

200에이커 부지에 예산규모가 7억달러인 패킹 디스트릭트 주거지 프로젝트에는 아파트,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등이 대부분 차지하며, 상가는 물론 2만2400평방피트 규모의 푸드홀(먹거리 장소)도 들어설 예정이다.

페킹 디스트릭트는 지역에서 오렌지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닥터 필립스를 기리는 자선단체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패킹 디스트릭트란 명칭은 지역이 1930년대 오렌지주스를 캔에 담아 포장했던 장소임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공원 부지 역시 닥터 필립스 자선기관이 올랜도시에 기증한 것이다.

패킹 디스트릭트에는 현재 고급 아파트 307채가 완공단계에 있으며, 현대식 디자인의 YMCA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올랜도 주도로 441과 프린스턴 교차지점에 있는 독특한 모형의 옛 오렌지주스 판매점은 그대로 모습을 유지한 채 패킹 디스트릭트의 아이콘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한편 패킹 디스트릭트에 바로 인접한 칼리지 파크는 올랜도 다운다운이 형성된 후 처음으로 들어선 외곽 주거지로, 오랫동안 고전적 향취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수년 전 부동산 시장 열기와 함께 현대식 콘도가 들어서면서 거센 비난도 일었지만, 지금은 변화의 바람을 수용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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