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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서부 기록적인 폭염 예상…최고 120도 예보

 

AA, “피닉스 방문 자제” 권유 … 어린이 차내 방치 등 폭염으로 인한 차량 안전사고 유의

 

 

[i뉴스넷_최윤주 기자] = 미 기상청이 이번 주말,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네바다 등 남서부 일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을 예고했다.
특히 사막기후가 강한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의 경우 화씨 120도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피닉스에서 도시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 돌파까지도 점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고 건조한 데스밸리는 이번 주말 12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고되자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피닉스를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아메리칸 항공은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19일부터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항공편 이용을 피할 것을 권유했다.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은 1990년 122도를 기록, 도시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찍은 장소다.
현재 기상청은 애리조나 남부와 네바다 남주, 캘리포니아 중부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에 비해 달라스는 더위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 뇌우 예고가 있는 23일(금) 수은주가 93도까지 오른 후 24일(토) 88도, 25일(일) 85도의 최고기온을 예보하고 있다.

 

하지만 직사광선이 강한 달라스도 여름철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쏟아지는 직사광선으로 인해 뜨거워지는 차량 내부는 여름철 안전사고의 주범이다.
여름철 직사광선을 받은 차량은 10분-20분만에 120도- 130도까지 오른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직사광선에 노출된 차량 내부가 20도 이상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안팎. 바깥 날씨가 90도라면 내부온도가 10분만에 11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더욱이 외부온도가 100도일 때 차량 내부 온도는 5분 안에 138도까지 올라가고 15분 내에 150도까지 상승한다.

 

이런 차 안에 사람을 방치한다는 것은 살인행위나 다름없다. 기상청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경우 뜨거운 차 안에 아이나 반려견을 방치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탄산음료가 들어있는 캔, 1회용 라이터, 전자기기 등 폭발위험이 있는 물질을 차 안에 두는 것도 삼가야 한다. 라이터는 내부기온이 70도가 되면 폭발할 위험이 크며 캔 음료, 탄산음료수병, 전자기기 등도 폭발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차할 때 꼭 화기위험이 있는 물건은 가지고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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