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과반수 확보 실패한 공화당 ... "트럼프 책임론 부상 탓에 쉽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화) 2024년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밤 저는 미국 대통령 후보가 될 것임을 발표한다”며 지지자들 앞에서 공식 발표했다.

CNN은 트럼프 전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공격을 선동하는 역할을 했고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양극화를 불러왔음에도 대선출마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출마 선언에서 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및 현 경제상황을 비판, 자신의 재임기간보다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백악관을 되찾고 싶다면 정치인이나 전통적인 후보를 지명할 여유가 없다”면서 “나만의 캠페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톨영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더 집권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미국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내가 집권할 당시 미국은 영광스러운 국가였으나 현재 미국은 고통과 고난, 절망의 시기”라고 비판. “나는 모든 정책에서 미국을 최우선시 할 것이며 미국은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국가가 될 것”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도전에는 난관이 많다. 우선 중간선거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공화당은 상원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 하원 역시 과반 장악이 아닌 겨우 몇석 더 차지했을 만큼 중간선거 성적은 처참했다. 이에 대해 공황당 내에서는 트럼프 책임론이 나오기도 하면서 과거 트럼프 신드롬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트럼프 지지 후보자들이 주요선거에서 패배하면서 트럼프 자신의 입지도 안정적이지 않으며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트럼프가 아닌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에서 압승하면서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사진/ CNN

  • |
  1. Screen Shot 2022-11-16 at 11.00.11 AM.png (File Size:636.0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95 미국 찜통 더위 여름철, 민물 물놀이 조심하세요 코리아위클리.. 16.08.19.
2894 미국 플로리다 버추얼 스쿨은 미국 온라인 교육의 선구자 코리아위클리.. 16.08.19.
2893 미국 기발한 ‘윌 유 메리 미?’ 청혼 방식 코리아위클리.. 16.08.22.
2892 미국 潘총장, 함마슐트 전 UN총장 死因 추가조사 방침 file 뉴스로_USA 16.08.26.
2891 미국 여름 마감, 가을의 문턱 '노동절'이 왔다 코리아위클리.. 16.08.27.
2890 미국 테마공원의 도시 비집고 들어온 레고랜드 ‘호황세’ 코리아위클리.. 16.08.27.
2889 미국 지역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장세 코리아위클리.. 16.08.27.
2888 미국 ‘플로리다 샘물’, 디즈니 이전에 최고의 관광 아이콘 코리아위클리.. 16.08.27.
2887 미국 미주공관 싸드배치 백악관청원 한인단체 독려 들통 file 뉴스로_USA 16.08.28.
2886 미국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美 폴게티미술관 지도 파문 file 뉴스로_USA 16.08.30.
2885 미국 한진해운, 세계 물류대란 ‘줄소송’ 우려 file 뉴스로_USA 16.09.05.
2884 미국 다문화어린이 ‘레인보우 합창단’ 유엔 무대 file 뉴스로_USA 16.09.08.
2883 미국 9월은 ‘콜레스테롤 교육의 달’, 수치 검사 받아야 코리아위클리.. 16.09.10.
2882 미국 대학 동아리 가입 장단점 따져 봐야 코리아위클리.. 16.09.10.
2881 미국 대선 좌절 루비오, 상원의원 재도전 첫 관문 넘어 코리아위클리.. 16.09.10.
2880 미국 지카 바이러스 모기 서식지는 꽃잎에도 있다 코리아위클리.. 16.09.10.
2879 미국 플로리다주 주민 절반, 지카 바이러스 우려 코리아위클리.. 16.09.10.
2878 미국 미국 민항기 반세기 만에 쿠바 하늘 날았다 코리아위클리.. 16.09.10.
2877 미국 미국 호화 실버타운의 삶은 어떻게 이뤄지나? 코리아위클리.. 16.09.10.
2876 미국 미 연방항공청 “기내에서 노트7 사용 금지” 권고 file KoreaTimesTexas 1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