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액트' 통과 요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20171206_124607.jpg

 

 

전국에서 집결한 이민자 단체들과 수 천명의 이민자들이 6일 워싱턴 DC에서 ‘드림액트’ 단독 법안 통과와 ‘임시 체류 신분’(TPS) 프로그램 지속 시행을 요구하는 연합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 단체인 CASA, UWD 등이 주관한 이날 집회에 뉴욕 지역에선 뉴욕이민자연맹을 비롯한 이민자 단체와 이민자 1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민권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 대책위원회 회원 20여 명도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참여(參與)했다.

 

국회의사당 인근 소재 이민자 보호 교회인 루트란 교회에서 1차 회합을 가진 참가자들은 국회의사당 앞까지 드림액트 통과와 이민자 추방 반대 구호를 외치며 행진(行進)했다. 이후 개최된 연합 집회엔 니디아 벨라즈케즈 연방 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연설을 하고 드리머와 임시 체류 신분인 이민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이민자 보호 교회인 루터란 교회에서 1차 집회를 가진 참가자들은 연방의사당까지 드림액트와 이민자 추방 반대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24796346_10210094892679371_1088220798489856822_n.jpg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는 "행정부가 설정한 DACA 철폐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3월 5일 전까지 연방 의회에 계속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특히 이민단속 조항이 첨부되지 않은 단독 드림액트가 통과되도록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모으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자보호교회 대책위원회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교회가 탄압(彈壓)받는 이민자를 보호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집회에 함께했다"며 "이민자보호교회 산하 교회들과 함께 이민자의 존엄성을 지키고 드림액트 법제화로 승리할 때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집회 참가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방상원에서 공화당은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들의 합법체류를 연장해주는 대신 향후 10년간 합법이민자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의 포괄적 이민개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4899779_10210094891639345_6898163390939790822_n.jpg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척 그레슬리(아이오와) 상원 법사위원장은 5일 DACA 수혜자의 합법체류를 연장해주는 내용의 ‘브릿지 액트(Bridge Act)’와 공화당의 합법이민 축소법안인 ‘레이즈 액트’(Raise Act)를 조합한 ‘시큐어 액트’(Secure Act)를 상정(上程)했다.

 

브릿지 액트는 지난 2012년부터 DACA를 통해 추방유예와 임시노동 허가증을 발급받은 불체청소년들에게 3년간 DACA 갱신을 보장하고 있다. 반면 레이즈액트는 이민자의 기술과 학력 등에 점수를 부여하는 메릿베이스 시스템을 적용, 가족이민을 크게 제한하는 내용이다.

 

시큐어 액트에는 이밖에 국경 안전과 이민 단속 강화, ‘불체자 보호도시’에 대한 지원금 중단과 전자고용확인(E-Verify) 의무화 등도 포함하고 있다. 브릿지 액트가 통과되면 미국의 신규이민은 10년 안에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트럼프타워앞 ‘DACA폐지 반대시위 (2017.10.7.)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669

 

 

  • |
  1. 20171206_124607.jpg (File Size:203.2KB/Download:24)
  2. 24796346_10210094892679371_1088220798489856822_n.jpg (File Size:169.9KB/Download:27)
  3. 24899779_10210094891639345_6898163390939790822_n.jpg (File Size:139.8KB/Download:2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35 미국 킹사우나에서 황당사건 발생 … 만취상태에서 도망쳐 쓰레기통에 딸 숨긴 후 ‘기억 못해’ file KoreaTimesTexas 15.04.11.
3234 미국 취업비자 신청자 ‘폭주’ file KoreaTimesTexas 15.04.11.
3233 미국 끊이지 않는 먹거리 위협…식탁은 안전한가? file KoreaTimesTexas 15.04.21.
3232 미국 텍사스, 10대 청소년 “1,000명당 41명 임신” file KoreaTimesTexas 15.04.23.
3231 미국 북텍사스, 토네이도 강타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230 미국 물폭탄 맞은 ‘텍사스’ file KoreaTimesTexas 15.05.29.
3229 미국 경찰이 14세 흑인소녀 강압 진압 … 인종차별 논란 ‘확산’ file KoreaTimesTexas 15.06.11.
3228 미국 달라스, 비닐봉투 유료조치 ‘폐기” file KoreaTimesTexas 15.06.13.
3227 미국 달라스 경찰국 향해 ‘총기난사’ file KoreaTimesTexas 15.06.23.
3226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학급 정원초과 ‘심각’ file KoreaTimesTexas 15.06.23.
3225 미국 홍수로 도로 침수 … 교통 지옥 방불 file KoreaTimesTexas 15.06.26.
3224 미국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시신 발견’ file KoreaTimesTexas 15.06.26.
3223 미국 북텍사스에 “신생 의과대학 설립” file KoreaTimesTexas 15.07.15.
3222 미국 아마존, 15일(수) 딱 하루 ‘폭탄세일’ file KoreaTimesTexas 15.07.15.
3221 미국 휴스턴 백인 경찰, 수색위해 속옷까지 벗겨 file KoreaTimesTexas 15.08.15.
3220 미국 일가족 8명 살해 … 휴스턴 ‘들썩’ file KoreaTimesTexas 15.08.15.
3219 미국 알링턴에서 백인 경찰이‘비무장 흑인 사살’ file KoreaTimesTexas 15.08.15.
3218 미국 북텍사스, 예방접종 안맞는 어린이 증가 file KoreaTimesTexas 15.08.22.
3217 미국 텍사스 포함 6개주 이용객들, 애슐리 매디슨 고소 KoreaTimesTexas 15.08.29.
3216 미국 “막말하는 트럼프, 달라스 방문 반대” KoreaTimesTexas 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