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튼_스톰.gif

덴튼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 일대에 주의보가 뜬 건 6일(수) 오전 0시 30분경. 강한 바람과 강력한 비를 동반한 폭풍은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후 남서쪽으로 내려가며 세력을 키워 거대한 우박까지 쏟아냈다.

 

 

야구공 우박의 습격…“신이 바위를 던지는 것 같았다”

 

캐롤튼-코펠-알링턴 경유하며 거대우박 쏟아내

최대 야구공 크기 우박 폭탄 ... 재산피해 상당할 듯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sentence_type.png

 

 

하늘에서 떨어진 돌덩어리 같은 우박의 습격은 대단했다. 밤사이 구멍뚫린 듯 쏟아진 폭우와 최대 야구공 크기의 우박은 캐롤튼, 코펠, 알링턴을 거치며 피해를 입혔다.

창문과 채광창이 산산조각났고, 자동차 유리가 박살났으며 도로는 꺾여진 나뭇가지로 어지러웠다.

 

덴튼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 일대에 주의보가 뜬 건 6일(수) 오전 0시 30분경. 강한 바람과 강력한 비를 동반한 폭풍은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후 남서쪽으로 내려가며 세력을 키워 거대한 우박까지 쏟아냈다.

 

캐롤튼_해일.jpg

인터넷과 SNS, 뉴스 사이트에 독자들이 올린 우박사진들.

 

 

CBS DFW와 인터뷰한 브랜디 라파엘(Brandi Rafael. 코펠) 씨는 “신이 땅을 향해 바위를 던지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고, 신시아 슐츠(Cynthia Schultz. 코펠) 씨는 “소리에 압도당했다. 그렇게 두렵고 무서운 강도의 소리는 들어본 적 없다”고 전했다.

 

캐롤튼_해일2.jpg

거대 우박을 맞은 자동차 상태가 처참하다.

 

 

헤브론 트레일 아파트 단지는 거대 우박이 휩쓴 지역 중 하나다. 지붕을 찢을 듯한 굉음에 잠에서 깼지만, 두들기듯 자동차를 파괴하는 거대 우박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10대 이상의 차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상황을 목격한 카트리나 윈(Katrina Winne) 씨는 “우박 크기가 야구공 사이즈였다”고 말하며 “누군가 내 자동차 창문을 상대로 야구를 하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코펠 경찰국과 캐롤튼 경찰국은 이번 폭풍으로 상당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35 미국 킹사우나에서 황당사건 발생 … 만취상태에서 도망쳐 쓰레기통에 딸 숨긴 후 ‘기억 못해’ file KoreaTimesTexas 15.04.11.
3234 미국 취업비자 신청자 ‘폭주’ file KoreaTimesTexas 15.04.11.
3233 미국 끊이지 않는 먹거리 위협…식탁은 안전한가? file KoreaTimesTexas 15.04.21.
3232 미국 텍사스, 10대 청소년 “1,000명당 41명 임신” file KoreaTimesTexas 15.04.23.
3231 미국 북텍사스, 토네이도 강타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230 미국 물폭탄 맞은 ‘텍사스’ file KoreaTimesTexas 15.05.29.
3229 미국 경찰이 14세 흑인소녀 강압 진압 … 인종차별 논란 ‘확산’ file KoreaTimesTexas 15.06.11.
3228 미국 달라스, 비닐봉투 유료조치 ‘폐기” file KoreaTimesTexas 15.06.13.
3227 미국 달라스 경찰국 향해 ‘총기난사’ file KoreaTimesTexas 15.06.23.
3226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학급 정원초과 ‘심각’ file KoreaTimesTexas 15.06.23.
3225 미국 홍수로 도로 침수 … 교통 지옥 방불 file KoreaTimesTexas 15.06.26.
3224 미국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시신 발견’ file KoreaTimesTexas 15.06.26.
3223 미국 북텍사스에 “신생 의과대학 설립” file KoreaTimesTexas 15.07.15.
3222 미국 아마존, 15일(수) 딱 하루 ‘폭탄세일’ file KoreaTimesTexas 15.07.15.
3221 미국 휴스턴 백인 경찰, 수색위해 속옷까지 벗겨 file KoreaTimesTexas 15.08.15.
3220 미국 일가족 8명 살해 … 휴스턴 ‘들썩’ file KoreaTimesTexas 15.08.15.
3219 미국 알링턴에서 백인 경찰이‘비무장 흑인 사살’ file KoreaTimesTexas 15.08.15.
3218 미국 북텍사스, 예방접종 안맞는 어린이 증가 file KoreaTimesTexas 15.08.22.
3217 미국 텍사스 포함 6개주 이용객들, 애슐리 매디슨 고소 KoreaTimesTexas 15.08.29.
3216 미국 “막말하는 트럼프, 달라스 방문 반대” KoreaTimesTexas 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