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금 모금액, 최근 여론조사에서 소폭 앞서
아브람스, ‘새 유권자’ 참여시키는 것이 관건

 

 

차기 조지아 주지사는 과연 누가될까? 우선 선거자금 확보면에서 켐프 후보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켐프 후보가 거둬들인 선거자금은 총 1176만1518 달러를 거둬들여 지금까지 총 1687만7233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30일 기준으로 남은 자금은 660만1031 달러다.

 

아브람스 후보는 같은 기간 1021만9114 달러를 거둬들여 지금까지 총 1625만1414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30일 기준으로 남은 자금은 492만995 달러다.

 

후원금을 보낸 사람들의 구성도 전혀 다르게 나타나면서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공화당측은 아브람스 후보의 선거자금 중 64%가 조지아 밖에서 보내온 자금인 반면, 켐프 후보의 선거자금은 95%가 조지아 주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측은 3만8000여 명의 조지아주민이 후원금을 보내왔고 그 중 대부분은 100달러 이하의 소액후원자였다고 맞받아쳤다. 오히려 켐프 후보측 후원자들은 조직적인 기업들이 대부분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금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양측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기는 하지만, 켐프 후보에게 조금 유리한 상황으로 읽혀진다.

 

지난 7월15~19일 실시된 WXIA-TV 조사결과는 46 대 44로 켐프 후보가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었다. 바로 이어 7월27~29일 Gravi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44대 46으로 아브람스가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가 8월26일~9월4일 실시된 AJC 여론조사에선 45 대 45로 동률을 보였다.

 

9월17~20일 실시된 개린-하트-양 연구소의 조사결과로는 48대 42로 아브람스가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지만, 10월 1일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이 발표한 조사결과에는 48 대 46으로 켐프가 다시 2포인트 앞선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모든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이라는 점이다. 어느 누구도 여론조사 결과 만으로는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태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는 흑인 여성 주지사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백인 유권자들이 결집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샤이 트럼프’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은 켐프 후보측을 웃게 하고 있다.

 

아브람스 후보는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과 이민사회에 우호적이라는 점을 들어 지금까지 투표에 나서지 않았던 새 유권자층을 공략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는 이제 4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등록 마감 시한도 10월 9일로 코앞에 다가왔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예전에 유권자 등록을 했더라도 투표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유권자 등록이 돼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누락됐을 경우 다시 등록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 bit.ly/americanvote

자신이 유권자로 등록돼있는지 여부는 웹사이트 www.mvp.sos.ga.go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릭시 이미지 새창.

 

클릭시 이미지 새창.

 
  • |
  1. abrams_kemp.jpg (File Size:166.0KB/Download:1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15 미국 캐네디언, 새로운 총리 원한다..하퍼는 아닌 듯 file CN드림 15.09.15.
3214 미국 막말 트럼프, 달라스에서 또 이민자 혐오발언 file KoreaTimesTexas 15.09.18.
3213 미국 휴스턴 스쿨버스 전복, 학생 5명 사상 file KoreaTimesTexas 15.09.18.
3212 미국 왁사해치에서 가스누출 폭발사고 file KoreaTimesTexas 15.09.25.
3211 미국 UT 달라스, 노벨 화학상 배출 file KoreaTimesTexas 15.10.20.
3210 미국 플로리다에선 공화 트럼프-민주 힐러리가 대세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209 미국 플로리다에 없는 가을 단풍, 스모키 마운틴서 누린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208 미국 플로리다 21년 만에 흑곰 사냥... 이틀만에 종결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1.
3207 미국 플로리다 세입자들, 월세에 '허덕 허덕'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6.
3206 미국 올랜도 선레일 공항 노선, 연방정부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15.11.06.
3205 미국 "가공육 섭취 줄이면 암 유발 낮출 수 있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15.
3204 미국 추수감사절 터키 요리, 준비 기간 넉넉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15.11.15.
3203 미국 '테마파크 리조트' 같은 플로리다 대학 기숙사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15.
3202 미국 텍사스 주법원 판사, 총격 부상 file KoreaTimesTexas 15.11.17.
3201 미국 ‘취업비자 장사’하다 덜미 file KoreaTimesTexas 15.11.24.
3200 미국 무슬림 증오범죄, 이슬람사원에 인분투척 file KoreaTimesTexas 15.11.24.
3199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 “캠퍼스 캐리 불허” file KoreaTimesTexas 15.11.25.
3198 미국 수입 적으면 학군 좋은 동네 살기 힘들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1.26.
3197 미국 마이애미-올랜도 고속 열차 이름은 ‘브라잇라인’ file 코리아위클리.. 15.11.26.
3196 미국 일하기 좋아하는 미국 근로자, 은퇴 연령도 높아 코리아위클리.. 1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