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액세서리, 컴퓨터 등에 적용
 
▲ 플로리다주 예산국의 백투스쿨 세금 휴무일 안내 사이트. 2023년 가을학기 전과 올해 1월 등 두 차례 실시를 알리고 있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행정부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을 위해 '백투스쿨(개학) 세금 공휴일'을 실시한다. 전통적으로 가을학기 시작 전에 연 1회 실시해 온 제도를 2회로 늘린 것으로, 기간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다.

주 경제학자들은 이번 회계연도 두 차례의 세금 휴무일로 주 세입은 1억2680만 달러, 지방정부 세입은 338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2024-2025 회계연도 예산으로 1천 114억 달러를 제안하면서 재차 두 차례의 백투스쿨 세금 공휴일을 실시할 것을 다시 제안했다. 주 의회는 이달 9일부터 시작되는 회기 동안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세금 공휴일에 따른 혜택이다.

- 100달러 이하인 옷, 지갑, 가방, 배낭, 패니팩, 신발, 기저귀 가방 등에 판매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 펜, 연필, 지우개, 크레파스, 노트북, 노트북 필러 페이퍼, 리걸 페이퍼, 바인더, 도시락, 컨스트럭션 페이퍼, 마커, 폴더, 포스터 보드, 컴포지션 북, 포스터 종이, 가위, 셀로판 테이프, 접착제, 풀, 자, 컴퓨터 디스크, 스테이플러, 스테이플, 각도기, 나침반, 계산기 등 50달러 이하 구매에는 판매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 30달러 이하의 비용이 드는 플래시 카드, 메모리 게임, 읽기나 수학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장난감과 같은 학습 보조물과 퍼즐에 대해 판매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 개인용 컴퓨터와 키보드 및 모니터와 같은 관련 액세서리 등 1500달러 이하의 구매에는 판매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휴대폰이나 비디오 게임기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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