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후보측, 20일 기자회견 갖고 재검표 요청
“귀넷과 포사이스 선관위 일처리 방식 달라” 주장

 

 

올해 중간선거에서 가장 표차가 적게 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조지아주 연방하원 제7선거구가 재검표를 하게 될 전망이다.

 

캐롤라인 보르도 후보(민주)는 20일 오전 피치트리 코너스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검표를 요청한다”면서 “또한 선거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보장받기 위한 조치들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지아주 국무부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4선 현직 의원인 롭 우달(공화)은 총 14만430표를 받았고, 보르도 후보는 14만11표를 받았다. 두 후보의 표차는 불과 419표 밖에 되지 않는다.

 

현행 주 선거법상 49.93%를 얻은 보르도 후보는 50.07%를 얻은 우달 후보와 1% 이내의 득표율을 확보한 만큼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문제는 재검표만으로는 결과가 뒤바뀌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진영에서는 부재자 투표와 잠정투표에 대한 집행과정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최대한 끌어내 공론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연방하원 제7선거구에서 귀넷 카운티에서 보르도 후보는 11만8830표(55.44%)를, 우달 후보는 9만5510표(44.56%)를 얻었다.

 

반면 포사이스 카운티에서는 우달 후보가 4만4920표(67.96%)를, 보르도 후보에게는 2만1181표(32.04%)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훨씬 더 많은 귀넷 카운티의 선택과 달리, 인구가 적은 포사이스 카운티의 선택에 따라 당락이 좌우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르도 후보 역시 데이빗 김 후보와 지난 7월말 예비결선투표를 치렀을 때 똑같은 일을 겪었기 때문인데, 카운티의 선관위가 서로 다른 업무처리방식을 택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보르도 후보는 “귀넷 카운티에서 부재자 투표를 했을 경우 뭔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우편으로 몇일 뒤에 문제점을 통보받지만, 포사이스 카운티는 곧바로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내 통보하고 있다”며 “귀넷과 포사이스의 유권자가 공평하게 처리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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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보르도 후보가 20일 오전 피치트리 코너스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검표를 요청하고 있다.(사진=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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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국무부가 발표한 연방하원 제7선거구 공식 선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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