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7100만 명 혜택, 저소득층 SSI 대상자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생활비 급상승으로 2024년에도 소셜 시큐리티 수급액이 상당폭 인상된다.

연방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당장 7100만 명 이상의 수혜자가 3.2%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것으로 수혜 대상자들은 지난해보다 월 평균 50달러 이상을 더 받게 된다.

인플레이션으로 3년 연속 지급액이 큰 폭으로 인상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소셜 시큐리티 수급액은 지난 2022년 5.9%에 이어 2023년에 8.7%로 큰 폭 증가했다. 보통의 경우 2% 증가율에도 훨씬 못 미쳤으나 팬데믹 이후 물가의 급상승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번 인상분은 소셜 시큐리니 뿐 아니라 SSI 수당을 받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11월 현재 미국 수혜자들이 받는 소셜 시큐리티 월평균 수급액은 1711달러이고, SSI 수당은 약 674달러이다.

한편 소셜 시큐리티 수당은 수혜자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예를 들면, 매월 1일과 10일에 출생한 수혜자는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인 1월 10일, 11일부터 20일 출생한 수혜자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인 1월 17일, 매월 21일부터 31일 사이에 출생한 수혜자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인 1월 24일에 지원금을 받는다. 세 경우 모두 올해 인상분을 더한 금액을 받는다.

SSI 혜택은 일반적으로 매월 1일에 지급된다. 하지만 1월 1일은 연방 공휴일이기 때문에 수표는 그 전 주 금요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첫 번째 수급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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