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문 대통령 국정연설 신속 보도

 

(뉴욕=코리아위클리) 주대환 기자 =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행한 국정연설과 관련한 기사를 신속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문 대통령은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도 보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을 것임을 확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행한 두번 째 연설에서 “한국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이웃 국가인 북한을 핵무장된 국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남북한의 비핵화 합의에 따라 북한의 핵 보유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용납될 수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냉전기간 중 미국이 한국에 배치한 핵무기는 부시 대통령 하에서 철수되었고 현재 한국은 미국의 핵 우산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북한의 최근 핵 실험 이후 수많은 정치인들이 한국도 자체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이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사실도 언급했다.

 

신문은 갤럽을 포함한 여론 조사에서 한국인의 60%가 “이론상으로 핵무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하고, 하지만 문 대통령은 군사적 조치보다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분쟁은 결코 일어나지 것이며 한국 정부의 사전 동의 없는 군사 작전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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