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마이애미 스미스 파크 등 3곳 '드라이브 스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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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6시 퇴근시간이면 주차장이 되는 올랜도시 관통 I-4가 차들이 별로 없어 적막하기까지 하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20일 센트럴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와 오시올라카운티가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를 내렸다. 통행금지는 별도의 공지가 나올때까지 지속된다.

통행금지 조치에는 응급차, 경찰, 보건 관계자 등 필수 서비스 직종과 직장 출퇴근자는 제외됐다.

카운티 지방정부는 시민들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버디 다이어 올랜도 시장은 "젊은이들을 포함해 모든 시민 각자가 바이러스 확산 물결을 저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실직자들을 위한 주거지 렌트 보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한 달치 렌트비와 전기 및 수도세를 커버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검진소 점차 늘려

플로리다 여러 지역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진소를 설치중이다. 올랜도의 경우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선상의 컨벤션 센터 주차장이 첫 드라이브 스루 검진소로 지정됐고, 동부지역에도 한 곳이 설치될 전망이다.

마이애미 지역은 브라워드 카운티 팸브록파인스시 소재 C.B. 스미스 파크 등 3곳에 드라이브 스루 검진소가 마련됐다.

검사소들은 보건기관 종사자, 응급요원, 그리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샘플을 채취한 후 감염 확진을 위해 주내 지정 실험실로 보내는 일을 한다. 검사는 무료지만 정부 관계처는 각 개인의 보험카드 지참을 권장하고 있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앞으로 드라이브 스루 검진소를 더 많이 설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장비가 부족하다는 논란에 드샌티스 주지사는 수급이 점차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주정부 긴급관리부처는 20일까지 62만50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2500여개의 검사용 키트를 받았지만, 검사 대상 샘플을 채취하는 데 사용되는 채취용 표백 키트가 품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마켓들, 시니어 전용 쇼핑시간 마련

퍼블릭스와 윈딕시 등 수퍼마켓과 여타 잡화점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층을 위해 시니어 전용 쇼핑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손 세정제 등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구입할 기회를 주고, 실내의 북적임을 덜어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플로리다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퍼블릭스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65세 이상 고객이 이용하도록 했다. 윈딕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시니어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객을 위한 쇼핑시간으로 책정했다. 홀푸드는 60세 이상 고객에 매일 정규시간 전 한시간을 할애한다.

달러 제네럴은 비즈니스 첫 시간을 시니어에 양보하도록 고객에 권고했고, 월마트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정규 영업시간 전 한 시간을 시니어 쇼핑시간으로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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